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2일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예비부모 혼인 전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대상은 북구 주민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결혼 1년 이내의 무자녀 신혼부부이며, 예비부부의 경우는 한 명만 북구 주민이어도 검진 가능하며 부부가 함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종목은 B형간염, 풍진, 에이즈 등 총 13종이고, 무료로 진행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북구보건소 보건과로 검사 예약한 후 예비부부는 청첩장 또는 결혼 확인 서류, 신혼부부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부부가 같이 북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검진 후 결과는 공공보건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 조회로 확인하고 유소견자의 경우 건강상담 후 정밀검사 및 치료, 예방접종 안내하고 임신과 출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출산장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삶을 시작 하는 예비 부모들이 건강검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 확인과 태어날 2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천성 질환에 대처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