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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남양주 별내신도시' 성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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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수도권 대표 주거단지로 부상한 남양주시 안에서도 별내신도시는 교통 요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서울과 남양주 각지를 잇는 주요 전철노선 및 교통망 확장이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 증가로 더 큰 발전이 기대된다. 여기에 7월 1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 성전 준공을 알리며 활력을 더하고 있다. 전국 400여 지역, 세계 175개국에 설립된 교회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온 교회는 앞으로 이곳 주민들의 행복과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서도 분주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별내신도시에 건립된 ‘남양주별가람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3,704.14㎡ 규모의 지하 2층, 지상 4층 구조다. 주변 녹지와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에 정면 대부분이 유리창으로 마감되어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는 대예배실을 중심으로 소예배실, 교육실, 시청각실, 접견실,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교회는 경춘선 별내역과 가깝고 전철로 30여 분이면 서울 중랑구에 닿는다. 수려한 생태경관을 자랑하는 불암산이 지척이고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육군사관학교도 자동차로 15분 거리다. 특히 아파트 단지, 주택가, 상가 밀집지에 접해 있어 주민들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신자들은 “별이 강물처럼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도시 ‘별가람’에서 이웃들과 화합하며 빛나는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별가람은 주민들이 부르는 ‘별내’의 우리말 별칭이다. 별(star)에다 강(river)을 의미하는 옛말 ‘가람’을 붙인 것이다.

 

이 교회는 그동안 평내동, 오남읍, 진접읍, 화도읍, 퇴계원읍 등 남양주 곳곳에서 환경정화운동, 헌혈, 이웃돕기 같은 다채로운 봉사로 지역민과의 상생에 전력해왔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별내신도시 이웃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고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새 성전이 더없이 가깝고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7월 초에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에 새 교회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인천 영종도, 부산 해운대, 세종, 경기 수원 광교·김포 장기·용인 기흥·화성 향남, 충남 아산 장재, 전북 군산 새만금·전주 만성, 전남 나주 빛가람, 고창, 무안, 여수 등 40여 지역에서도 새 성전 소식이 이어진다.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와 중소도시는 물론 읍·면·리 단위까지 교회가 들어서면서 이웃들의 삶을 더욱 세세히 돌아보고 있다.

 

이에 대해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 유월절을 비롯한 새 언약의 진리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부터 실천하는 성도들의 행실을 보고 입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이뤄지는 현상”이라고 교회 측은 설명한다. 실제로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등록 신자 수 320만 명 규모로 설립 반세기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국과 해외 각국에서 지난해까지 2만여 회 봉사한 것으로 기록된다. 이웃과 사회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여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응원을 비롯해 소외이웃지원, 환경정화활동, 헌혈, 교육지원, 재난구호 등 다채로운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이웃과의 화합, 사회 복리 증진을 위해 인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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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주 4일 근무가 아니라 주 6일, 밤샘근무도 모자란 반도체업계
임금 삭감 없이 전체 노동자의 51%가 주 4일제 근무를 하는데도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 아이슬란드 모델의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주 4일제 근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공공 부문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을 기존 주 40시간에서 임금 삭감 없이 35~36시간으로 축소하는 대규모 근로시간 단축 실험을 실시했다. 해당 실험을 통해 대부분 사업장에서 생산성은 동일하거나 개선된 동시에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현재의 광범위한 근로시간 단축제가 산업 전반에 도입됐다.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도 세계 곳곳에서 주 4일제 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포스코그룹이 격주로 주 4일 근무(임원 주 5일 근무)를 실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산업 분야에 획일적으로 적용한 ‘주 52시간’ 근로제가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어 더 이상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특정 직군의 근로시간 규제를 면제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연봉 관리·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적용 제외) 제도를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