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등록률 상위 지역대학 시리즈 ⑩ 인하공업전문대학】 10만여명 졸업생 세계 산업현장누벼 … 명실상부 국내 최고 전문대학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21년 대학 수시, 정시에서 이미 예견했던 것처럼 서울, 수도권, 지역에 구분 없이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미달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2022년 입시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년전부터 ‘벚꽃 피고지는 순서대로 대학은 망한다’라는 위기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서도 거의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역대학들이 있어 대학의 입시홍보와 수시 정시 신입생 충원에 보탬이 되고자 <등록률 상위 지방대학 - 벚꽃은 피고져도 우리 대학은 건재하다>라는 기획특집 기사를 마련하여 연재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1958년 개교한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은 학훈인 ‘진(眞)’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격적 지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공업발전과 함께 성장해오며 10만 명이 넘는 졸업생이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대학이다.

 

인하공전은 지난 2017년에 수립한 발전계획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창의 인재 양성, 글로벌 고등직업교육의 선도대학을 새롭게 목표로 설정하였다. 인하공전은 궁극적으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산학 일체형 전문대학으로 변화하고 있다.

 

원하는 목표 달성위해 특별 교육프로그램 구축

 

인하공전은 모든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톡(T.O.C. Teacher-On Club) 튀는 멘토링>의 경우 전공 교수와 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교양 및 전공과목에 대해 가르침을 전달하고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학기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 1명당 최소 7명에서 최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멘티가 된 학생들은 교수님과 소통의 기회도 많아지고 전공 지식도 보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공이 아닌 비전공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전공 분야 체험을 통해 창의 융합적 사고를 도모하기 위해 <창의 융합을 위한 3D프린팅 체험 튜터링>도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학생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심리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하공전은 학생의 직무적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활용하고 지도교수는 전주기 이력 관리를 통해 진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 적성검사 및 종합심리 검사를 받게 되며, 인하공전은 지속해서 신입생과 재학생의 생활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학생 관리 프로그램인 골든푸쉬업 캠프를 운영하여 중도 탈락 고위험군인 성적부진 학생이나 학사경고자 등을 대학에 잘 적응시켜 나가고 있으며, 학과별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특강 및 간담회를 통해 전공직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돋보인 비대면 교육 시스템…K-MOOC에 전문대학 최초로 참여

 

코로나 19초기에 비대면 수업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내에서 자체 개발한 e-Learning 시스템을 활용해 무사히 극복하였으며, 2021년에는 한 층 더 안정적인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지난 2011년부터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내 e-Learning 시스템을 이용해 수업 시간의 보조자료, 학생들의 수업 전 사전지식 습득 및 복습 등의 자료로 활용해 왔으며, 현재 2,000개가 넘는 교과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그럴 뿐만 아니라 군 복무 중인 학생을 위한 과정으로 자기관리와 셀프리더십 등 4개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인하공전의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능력은 정부가 주관하고 있는 K-MOOC에 전문대학 최초로 참여한 것으로 증명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K-MOOC에 ‘스크래치와 스마트 코딩’, ‘하수관로 조사 및 정보 구축’, ‘문화관광상품의 이해’, ‘조명디자인’, ‘누구나 할 수 있는 AI머신러닝’, ‘이공계 학생을 위한 핵심 반도체 이론’ 등 6개 강좌를 등록하였다.

 

적성에 맞춘 진로 설계를 통한 취업 경쟁력… 골든푸쉬업 캠프 운영

 

인하공전은 진로 교육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심리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학생의 직무적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활용하여 지도교수가 전주기 이력 관리를 하고 있다.

 

인하공전에 입학하면 신입생은 진로적성검사 및 종합심리검사를 받고, 신입생과 재학생의 생활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학생 관리 프로그램인 골든푸쉬업 캠프를 운영하여 중도탈락 고위험군인 성적부진 학생이나 학사경고자 등을 학교에 잘 적응시킬 수 있으며 학과별로 취업에 성공한 선배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 및 간담회를 운영하여 전공직무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취업 진로 설계가 부족한 학생과 전공과 적성이 일치하지 않는 진로 미스매치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과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해외기업 발굴 및 취업 지원이 운영되고 있다.

 

인하공전은 수요자 중심의 취업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취업 준비 역량 수준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진로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설계 지도, 상담, 진로 캠프, 직무 특강 등이 이루어지며, 2단계에서는 취업지도 컨설팅, 취업동아리 활동 지원, 모의 면접 및 AI 면접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3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채용 박람회와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인 <일자리(ILJARI)>를 통해서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ILJARI)>는 ‘Inha Leader’s Job Activity & Recruitment Information’의 줄임말로, 인하공전 재학생의 성공 취업을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활동과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인하공전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용접·특수용접기능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등 22개 자격 종목의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학생 직무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2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변경 사항 파악 후 지원해야

 

전체정원 2,567명의 90.1%인 2312명을 이번에 수시로 모집한다. 인하공전의 2022학년도 수시 입시전형이 전년과 달라진 점은 크게 5가지이다.

 

첫 번째로 일부 학과의 학과 명칭, 학제 및 입학 정원 변경.

 

학과 명칭의 경우 총 24개 학과 중 컴퓨터정보과, 컴퓨터시스템과, 항공운항과를 제외한 21개 학과의 명칭이 변경되었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공간정보빅데이터과의 경우 학제가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되었고, 이 2개 학과의 학제가 변경됨으로 인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조선기계공학과, 항공기계공학과, 컴퓨터정보과, 컴퓨터시스템과, 공간정보빅데이터과의 입학 정원이 일부 조정되었다. 학과 명칭 및 입학 정원과 관련해서는 대학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두 번째로 고등학교 내신 성적 반영 비율 완화.

 

기존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로 고교 전 과정이 반영된 점에 반해, 올해부터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최우수 2개 학기가 각각 50%씩 반영되며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세 번째로 특기자의 선발 기준 단순화.

 

공학계열학과 및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어학특기자 및 대회입상자 전형이 각각 어학성적 또는 입상실적 10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어학 성적 소지자에 한하여 면접 100%로 선발한다. 전년도까지는 어학성적(입상실적)과 내신성적 또는 어학성적과 면접성적을 혼합하여 선발 한 바 있다.

 

네 번째로 어학 특기자의 인정 공인영어 시험 종류 확대.

 

기존 TOEIC, TOEIC SPEAKING, JPT, HSK에 추가로 TEPS와 TOEFL 성적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되며, 어학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의 폭을 넓혀 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존까지 해외고 출신자의 경우 검정고시를 취득해야만 지원이 가능했던데 반해, 올해부터는 검정고시를 취득하지 않아도 어학특기자에 한하여는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면접 동영상 활용해 대비하면 도움

 

인하공전 홈페이지에 탑재된 동영상을 통해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준비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돼 있다. 동영상은 면접 안내 영상과 면접 연습 영상으로 구분돼 있다.

 

면접 안내 영상은 전반적인 면접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다. 면접 연습 영상에는 인사하기, 걷기, 바르게 서기, 미소 짓기, 답변하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접에 필요한 내용을 준비할 수 있다. 면접 시간은 원서 접수 시 정해진 면접일 안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면접에 대한 많은 애로 상황이 발생하여 인하공전은 정부 방침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면접을 준비 중이며 수험생들은 인하공전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면접 관련 공지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정용 입학학생처장은 “동일 모집시기 내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고, 수시 1, 2차에 각각 한 번씩만 지원할 수 있어 학과 선택 시 학과의 장점과 적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입시전형은 크게 비 면접 학과와 면접 학과로 구분되며, 일반고 졸업자와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에서 비면접학과는 내신으로만 선발한다“며 ”이때 내신성적에서 근소한 차이로 합격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에 꼭 인하공전 홈페이지의 내신성적 산출 프로그램에서 성적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문화

더보기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