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등록률 상위 지역대학 시리즈 ⑪ 구미대학교】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 세계적 전문대학(WCC)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1년 대학 수시, 정시에서 이미 예견했던 것처럼 서울, 수도권, 지역에 구분 없이 대부분 대학들이 정원미달이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었고 2022년 입시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년전부터 ‘벚꽃 피고지는 순서대로 대학은 망한다’라는 위기감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서도 거의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기록한 지역대학들이 있어 대학의 입시홍보와 수시 정시 신입생 충원에 보탬이 되고자 <등록률 상위 지방대학 - 벚꽃은 피고져도 우리 대학은 건재하다>라는 기획특집 기사를 마련하여 연재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취업률, 장학금 전국 1위에 이어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CC)이다.

 

또한 대학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에서 특성화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3박자를 고루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구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교육부 발표 전문대 ‘가, 나’군별)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도 81.1%로 전국 1위(졸업생 5백명 이하 제외)를 차지하며 취업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취업률 전국 1위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산학협력의 인프라와 경쟁력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3천여 기업들이 운집한 첨단국가산업단지를 근간으로 30여 년간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

 

최근 근접 지역(군위, 의성)에 40만50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확정됐다. LG화학이 2차전지 사업으로 5000억을 투자하는 구미형일자리 사업(약 1000여명 고용효과)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5공단)에 착공되고 관련 기업들도 속속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유일한 전문대인 구미대 졸업생들의 취업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장학금 3년간 전국 1위

 

구미대는 장학금이 풍부한 대학으로도 손꼽힌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전국 1위다. 대학알리미 발표기준으로 2015, 2016, 2019년 3년간 전국 1위(재학생 5,000명 이상)를 차지했다. 장학금이 등록금의 80%가 넘어선 것은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서 2019년 전국 전문대 장학금 수혜 현황을 발표했다. 구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지급한 연평균 장학금이 481만원으로 전문대학중에서눈 전국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당당히 차지했다.

 

이는 평균 등록금의 84%에 이르는 높은 수치다. 장학금(481만원)에 평균 등록금(572만원)을 대비하면 한 해 등록금 평균 부담액은 100만원 이하다. 올해 발표에서도 전국 1위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

 

또한 글로벌 허브대학으로 떠오르고 있는 국제경쟁력도 구미대만의 빠질 수 없는 강점이다.

 

구미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으로 외국어능력 배양,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해 국내 취업시장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2010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온 구미대는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육성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도 교육부의 국제화사업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발표한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 ‘K-Move 스쿨’(전국 13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이 그것이다.

 

구미대는 2010년부터 10년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2,500여 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파견했다. 매년 25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해외로 연수를 떠난 것이다.

 

구미대의 해외취업률은 2010년 글로벌학기 출범 이후 10년간 평균 90%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대표적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6년간 87%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교육역량 ․ 산학협력 ․ 정부지원사업 – 전방위 역량 최상위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과 장학금,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구미대만의 전방위적 역량의 결과다. 이는 대학의 교육역량과 산학협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구미대는 대학의 대표적 지원사업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 주요 국고사업을 빠짐없이 수행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유니테크사업 등 다양하며 사업성과도 뛰어나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0년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전국 10개교로 경북지역에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또한 올해에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견인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5년간 총 57억을 지원받는다.

 

구미대의 이러한 전국 최상위의 각종 평가지표로 이어지는 정부 재정사업 선정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걱정 없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2학년도 수시로 1,448명모집

 

구미대의 2022학년도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일반, 특별, 정원 외 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수시1차 모집전형에서 모집정원 1,431명 중 정원 내 1,200명과 정원 외 248명 포함 총 1,44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 사정을 위한 성적반영 비율은 일반, 특별전형의 경우 전 학과가 학생부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선발하며 정원 외 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구체적인 성적반영비율은 일반, 특별전형 모두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학생부 70점과 면접30점을 합산하여 최종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고교 재학기간 이수한 전과목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의 비율로 반영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전 학과에서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할 계획이다.

 

수시1차 접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15일(금), 합격자 발표는 10월 21일(목)로 예정돼 있다.

 

■ 전형별 특징

 

▪ 대학자체기준(비교과 전형)

 

비교과전형으로 일부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학과는 모두 12개 학과로 135명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는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특수건설기계과, 응급의료부사관과, 보건의료행정과,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과, 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 스포츠건강관리과,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 등이며 학과에 따라 최대 40명에서 최소 2명까지 선발한다.

 

학교 성적에 의존하지 않고 수험생의 재능과 자질을 우선해 선발하는 비교과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심층면접으로 나뉜다.

 

1단계 서류평가는 출결사항을 통해 인성과 전문성, 사회성, 적극성 등을 평가하고, 2차 심층면접에서는 소질, 적성, 표현력, 창의성, 협력성, 리더십,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서류평가 20점과 심층면접 80점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고교 졸업(예정)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면접방식과 평가방법은 학과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가 심층면접에 참여한다.

 

▪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을 선택했던 근로자들에게 산업체에서 필요한 기술, 기능을 대학에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격은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3년 이상 산업체 경력이 있는 재직자로서 학생부 70%, 면접 3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고교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공적증명서 등이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하면 매학기 등록금의 30% 학비가 감면되는 혜택이 있는데, 특히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경력자이면서 입학일 기준 현재 중소, 중견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학비 전액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성철 입학처장은 “구미대는 교육부가 인정한 세계적 교육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학비 부담 없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대학”이라며 “전공별 학생들의 재능과 진로에 맞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외국어 특강, 멘토링, 맞춤형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중동발 리스크,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충격파가 밀려오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출렁거렸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금 가치는 치솟았다.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가 악화되면 석유나 가스 등 에너지 원료에 대한 수급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 다행히 지난 4월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들썩이던 환율과 주식시장은 일단 진정 모습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향후 재보복에 나서겠다 공언한 만큼 중동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단시일 내 완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 ‘연쇄고리’...물가 자극, 주가 하방압력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확산되면 우리 경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기름값이다, 유가는 세계 경제의 ‘연쇄고리’에 위치해 있다. 유가가 뛰면 물가가 뛰고, 물가가 뛰면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 그렇게 미국 달러 금리가 오르면 세계 외환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자산시장이 요동치는 일들이 발생한다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 '전통연희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