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1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청주의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며 이 지역에서만 32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청주 32명, 제천 6명, 진천 5명, 충주 1명, 음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선 서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상당구 교회 1명(누적 21명), 진천 육가공업체 1명(〃35명), 흥덕구 자동차대리점 2명(〃12명), 흥덕구 전자업체 1명(〃9명)씩 늘었다.
지역 내 산발적 확진자의 n차 감염자는 일가족 4명을 비롯해 1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경기도 이천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도 2명 발생했다.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입국자는 2명, 유증상 검사자는 5명이다.
제천에선 입원 전 선제 검사를 받은 80대를 연결고리로 가족 1명과 접촉자 1명이 줄줄이 확진됐다.
단양에 거주하는 70대 부부는 제천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연쇄 감염됐다.
진천의 확진자 5명 중 1명은 육가공업체 외국인 직원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 2명, 무증상 선제검사 1명, 유증상 검사 1명도 추가됐다.
충주와 음성에서는 확진자 가족 1명씩 연쇄 감염됐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54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