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05 (목)

  • 흐림동두천 23.5℃
  • 맑음강릉 25.9℃
  • 흐림서울 26.2℃
  • 구름조금대전 23.0℃
  • 맑음대구 20.5℃
  • 맑음울산 19.3℃
  • 맑음광주 22.8℃
  • 맑음부산 22.7℃
  • 구름조금고창 22.6℃
  • 맑음제주 25.8℃
  • 구름많음강화 25.3℃
  • 구름조금보은 18.6℃
  • 구름조금금산 21.0℃
  • 맑음강진군 21.0℃
  • 구름조금경주시 18.4℃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경제

[주간증시전망]우크라이나 이슈에 변동성 계속…24일 금통위 주목

URL복사

주요국 위드코로나 내수부양 기대
24일 금통위 기준금리 촉각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쥬요 선진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이 국내 내수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오는 2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 요소도 공존한다.

 

전문가들은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후 긴축정책 강화 고비는 넘긴 데다, 선진국의 위드코로나 전환이 국내 내수경기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계속될 수 있어 증시 불안감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극도로 민감한 상태"라며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의 공격 소식을 둘러싼 전쟁 루머에서 기인한 것인데 미국도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판별하고 있는 것일 뿐 여전히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실제 무력 전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르면 다음주 중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를 발표하고, 유럽 국가도 오미크론이 정점을 통과하면 방역 규제 완화를 발표한다"며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지속되겠지만 이에 따른 내수부양 효과 등 긍정적 효과를 역이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변동성이 커졌을 때 낙관주의도 필요한 법"이라고 조언했다.

 

오는 24일에 열리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확률이 제기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 상당수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3%대에 달하는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두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기 떄문이다.

 

반면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고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 내 마지막 금통위인 만큼 이번주 금통위에서 0.25%포인트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 차례 연속 인상한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지만, 만약 인상된다면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기에 증시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달 말 이 총재의 임기가 종료되고 5월9일 신정부가 출범하는 등 정치적인 스케줄을 고려할 수 있다. 총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변경하기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3월 대선 이후, 5월 신정부 출범 직후까지 한은 총재 인선 마무리 여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21일 = 미국 휴장(대통령의 날), 삼성화재·DB손해보험 실적, 한국 2월 1~20일 수출, 바이오에프디앤씨 상장

 

▲22일 = 미국 2월 PMI제조업, 서비스업 지수, 하이브 실적,

 

▲23일 = 일본 휴장

 

▲24일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5일 = 미국 1월 PCE 디플레이터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9월 모평, 전년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배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리허설 9월 모의평가 시험은 킬러문항 배제된 지난해 9월 모평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를 치렀다.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N수생' 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불영어' 논란이 컸던 6월 모평보다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 과목 모두 '킬러문항'이 배제된 작년 9월 모평 이후 가장 쉬운 시험이었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EBS는 9월 모평은 2024학년도 수능과 2025학년도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입시업계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난이도가 떨어지며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국어 영역은 시험의 난도는 전체적으로 쉬웠다. 대신 공통과목에 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넣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정치

더보기
한미 “美대선 전후 北도발 가능...시나리오별 최적 대응방안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 양국은 11월 미국 대선 전후로 북한이 중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대응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개최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협의체는 한반도 안보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개최됐다"면서 "한미는 북한 무기제공의 대가로 러시아가 첨단 군사기술 및 부품을 북한에 지원할 가능성과, 미 대선 전후 북한이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미 외교·국방 당국은 6시간에 걸친 심도깊은 논의로 한미간 전방위적 확장억제 공조 방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 차관과 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는 최초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토의를 진행했다"며 "위기상황 시 효과적 억제 및 대응 옵션에 대해 양국 외교·국방 당국이 구체적 시나리오를 갖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욱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90만 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