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6.29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4℃
  • 구름많음강릉 28.7℃
  • 구름많음서울 30.0℃
  • 흐림대전 28.5℃
  • 흐림대구 27.3℃
  • 구름많음울산 27.1℃
  • 흐림광주 25.0℃
  • 흐림부산 24.1℃
  • 흐림고창 24.4℃
  • 제주 23.9℃
  • 구름많음강화 27.8℃
  • 흐림보은 27.7℃
  • 흐림금산 27.1℃
  • 흐림강진군 22.8℃
  • 구름많음경주시 29.7℃
  • 흐림거제 23.5℃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건전한 성생활이 건강 지킨다(3)

URL복사

금욕을 하는 승려들은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다. 이 같은 현상은 성생활과 건강과의 관계를 입증해주는 한 예다. 건전한 성생활은 건강의
중요한 요소다. 성욕을 억제하고 성생활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의 순환 또한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성생활은 남성의 내분비를 조절하고 정상적인 기능과 활동을 유지시킨다. 예를 들어 전립선은 남성의 정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만일 그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 막히게 되면서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금욕을 하는 승려들이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그리고 성적 흥분은 남성의 신경 계통이나 혈액순환, 그리고 소화기능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또 신상선과 성선의 퇴화 속도를 느리게
하기도 한다. 성적으로 억압된 남성의 경우 신경관능증과 관상동맥 심장병, 그리고 궤양성 질환이 쉽게 유발되는 경향을 보인다.



사실 성이 억압돼 있거나 박탈돼 평생동안 정상적인 성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의 경우는 장수를 누린 예가 극히 드물다. 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수도사나 스님, 평생 수절을 해온 열녀들의 수명은 정상인의 평균 수명과 비교해볼 때 3분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눈에 정기가 없고 근육이 풀어져 있으며 몸은 너무 비대하거나 깡마른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바로 금욕이 건강에 대한 일종의 학대이고 인체의 건강 장수에도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다.



성근육은 흔히 사랑의 근육이라고도 한다. 이는 인체의 성감대와 생식기 부위의 근육을 가리킨다. 주로 유방과 허리, 복부, 둔부, 허벅지
안쪽, 회음부 전체와 항문 부위의 표층 및 심층의 근육에 분포돼 있다.



이러한 성근육은 인체의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쓰면 발달하고 안 쓰면 퇴화된다는 법칙을 따른다. 이는 달리 말해 성근육 또한 인체의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강하게 하지 않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허약해지고 느슨해지면서 위축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남녀의 성기능은 복잡한 생리과정에 속한다. 여기에서는 성욕, 음경발기, 성교, 오르가즘, 그리고 성적인 만족 등의 단계가 포괄돼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어느 한 단계가 종종 장애를 일으켜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를 일러 성기능장애라고 일컫는다.



남녀의 성기능장애는 임상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그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성기능장애를 부끄러운 질병으로 간주한다. 그렇게 여길 필요는 전혀 없다. 이는 심리적인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다. 또 함부로 약을 남용해
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지어 이로 말미암아 가정에 파탄이 오기도 한다.



강조하건데 성기능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 결코 아니다. 정확한 변증을 파악해 치료에 임한다면 틀림없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적인 접근은 부작용 없이 성기능장애를 치료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할 것이다.






김진돈(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 現 대한태권도협회의무위원장 /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 現 한국 수필문학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인천·대전·춘천·화순·안동 등 5곳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인천·경기 시흥, 대전, 강원 춘천·홍천, 전남 화순, 경북 안동·포항 등 5개 거점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차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변경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의 공고 기간을 거쳐 11개 지역이 바이오 특화단지에 신청했다. 정부는 이 중 선도기업 및 투자규모, 산업생태계 발전 가능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5곳을 꼽았다. 인천·시흥 지역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를 목표로 세계 최대 생산기지 및 기술 초격차를 위한 글로벌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인 116만5000L 규모를 갖추고 있는데, 오는 2032년까지 2배(214만5000L)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인허가 등을 해소하는 조건으로 지정하며,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지정하려고 한다. 대전(유성)의 경우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목표로 특화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공정위, 가맹업종 21개 대상 실태조사…필수품목 지정 등 파악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 및 1만2천개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거래관행 개선 정도, 법·제도 운영실태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올해 조사에서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지정 및 가맹금 수취 현황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필수품목 제도개선의 효과 및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그동안 가맹본부의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과 차액가맹금 수취가 가맹점주의 경영여건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지적돼 온 만큼 실태조사를 통해 필수품목과 관련한 시장의 불공정 관행이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필수품목 제도개선의 효과를 파악하고 보완사항이 있는지도 점검한다. 또 최근 법령 개정 사항에 대한 인지도를 파악하고 가맹본부의 법령 준수 여부를 살펴본다. 앞서 공정위는 가맹계약서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아울러 가맹점 사업자단체 구성 및 운영현황, 모바일 상품권과 관련된 불공정 관행, 카드 결제 거부 등 물품 대금 결제방식 현황 등 이슈를 살펴보고 제도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