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6·1 지방선거를 위한 충청권 후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충남지사에는 김태흠 의원, 충북지사에는 김영환 전 의원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대전광역시에는 이장우 전 의원, 세종시장에는 최민호 전 세종시당위원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확정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9~20일 실시한 당원투표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남지사 후보로는 3선의 김태흠 의원이 확정됐다.
정 위원장은 "김 후보가 53.46%로 현역의원 출마 5%를 감산을 반영한 결과 최종 득표율 50.79%를 얻었다"고 밝혔다. 충남의 경우 선거인단 5만3507명 중 총 투표수는 14502표로 최종 투표율은 33.65%를 기록했다.
충북지사에는 김영환 전 의원이 46.64%의 득표율로 승리하며 최종 후보자가 됐다. 김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대전은 이장우 전 의원이 46.58%를 득표하며 최종 시장후보가 됐다. 경쟁 후보였던 정용기 전 의원은 32.4%를 얻었다. 정상철 후보는 21.02%를 득표, 정치신인 가산점 10%가 반영됐으나 23.12%로 3위에 그쳤다.
세종시장 경선에서는 최민호 전 세종시당위원장이 67.50%를 얻으며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22일 경기·인천·울산·경남, 23일 대구·강원·제주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