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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비브리오균 등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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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비브리오균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닷가 주변 횟집, 수산시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 부산지방식약청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9월까지 업소별 위생점검과 현장신속검사, 비브리오균 예방 홍보 활동 등을 펼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위생관리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 등이며 바닷가 횟집, 수산시장의 수산물 50여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의뢰한다.


특히 현장신속검사는 부산지방식약청의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활용하여 횟집 등의 수족관 물에 대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검사한다.


현장 점검에서 비브리오균 검출 시에는 최종 소비제품인 수족관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추가 실시하고, 수산물 취급 음식점, 유통 및 판매업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에 따른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넙치, 우럭 등 총 46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등 검사를 실시 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브리오에 속하는 몇몇 세균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균으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조리된 수산물을 섭취했을 때 장관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발열과 설사, 다리통증 등을 동반하고, 비브리오패혈증의 치사율은 50~60%에 달한다.


해양 환경에서 생존하는 비브리오균들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8~9월경)에 집중적으로 성장 속도와 생존 능력이 급격히 증가해 감염이 집중 발생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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