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3 (월)

  • 맑음동두천 23.9℃
  • 구름조금강릉 21.8℃
  • 맑음서울 25.2℃
  • 맑음대전 25.5℃
  • 구름조금대구 23.1℃
  • 구름조금울산 22.3℃
  • 구름많음광주 25.4℃
  • 구름조금부산 24.1℃
  • 구름많음고창 24.8℃
  • 구름많음제주 26.7℃
  • 맑음강화 23.3℃
  • 구름조금보은 22.8℃
  • 맑음금산 25.0℃
  • 구름조금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1.7℃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국제

러시아, 아조우스탈 등서 약탈 금속 2700t 반출 예정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러시아군이 완전 점령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등에서 약탈한 금속 2700t을 빼돌릴 예정이라고 AP와 타스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요충 마리우폴이 러시아군 수중에 떨어진 이래 처음으로 이날 러시아 선적 화물선이 입항했다.

타스 통신은 마리우폴항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화물선이 약 2700t의 금속을 싣고 160km 떨어진 러시아 로스토프항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리우폴항 관계자는 화물선에 선적해 러시아로 가는 금속 출처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담당관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이들 금속이 러시아에 의해 약탈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데니소바는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러시아가 일시적으로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영토에서 약탈이 계속 자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곡물을 훔친데 이어 러시아 점령군이 마리우폴에서 금속제품을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업체 메트인베스트(Metinvest)는 28일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있는 선박 여러 척을 이용해 자사 소유인 제철제품을 훔치고 밀반출하려고 한다며 "러시아에 의한 해적행위"라고 규탄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아조프해 연안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수 주간 저항하던 우크라이나 수비대원 2400여명의 항복을 받아내고 마리우폴 완전 장악을 선언했다.

이후 러시아는 26일 마리우폴항을 정상 운용해 상업 선박에 개방한다고 공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