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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출 역대 5월 중 최고 기록...에너지값 증가세로 무역수지는 두달째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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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월 수출입 동향'…수출 615억불
전년比 21.3%↑…무역수지 17억불 적자
9개월 만에 15대 주요 품목 수출 모두 ↑
미국·EU 수출 선전…中 수출 플러스 전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수출이 주요 품목의 고른 선전 덕에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두 달째 적자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수출액이 615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수출은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 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3.9%)부터 12월(12.4%), 2021년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 5월(45.6%), 6월(39.7%), 7월(29.6%), 8월(34.9%), 9월(16.7%), 10월(24.0%), 11월(31.9%), 12월(18.3%), 2022년 1월(15.2%), 2월(20.6%), 3월(18.2%), 4월(12.3%)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기존 5월 최고 실적인 작년(507억 달러)보다 100억 달러 이상 웃돌며 역대 5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월간 최고 실적인 지난 3월(638억 달러)에 이은 2위 실적이다.

아울러 지난달 수출은 2021년 8월 이후 9개월 만에 15대 주요 품목이 모두 플러스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석유화학·철강·석유제품 등 품목 수출은 역대 5월 중 1위였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유럽연합(EU), 인도로의 수출이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역성장한 대(對)중 수출도 플러스 전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고물가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과 전년 기저효과에도 수출은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19개월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32% 늘어난 63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높아 17억1000만 달러 적자로 두 달째 적자를 이어갔다.

산업부가 지난 4월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 실적에서는 3월 무역수지가 1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5월 무역수지가 적자일 경우 석 달 연속 무역적자일 것으로 예상돼왔다.

이후 3월 무역수지의 잠정치는 2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면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월별 수출입 실적은 내년 2월 확정치가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수입 증가세를 주도하며 무역적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무역적자는 우리와 같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탈리아·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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