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수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8주 만에 가장 적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21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5797명 늘어 누적 1811만94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만7191명보다 1394명, 일주일 전인 지난 25일의 2만3945명보다 8148명 적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전날부터 이틀 연속 1만명대 규모다. 수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지난 1월26일(1만3004명) 이후 18주 만에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5753명, 해외 유입은 4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에서 43명이 각각 확진됐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2439명(15.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846명(18.1%)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2만4197명이 됐다. 지난 30일부터 이틀 연속 9명을 이어갔다가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사망자를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8명으로 닷새 연속 100명대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1.2%다. 수도권 가동률은 9.6%, 비수도권 가동률은 15.0%로 안정적인 상태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만3375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5375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5438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90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0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1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