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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민주 참패에 “국민 따끔한 질책 겸허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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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 회복하도록 새롭게 혁신하겠다”
“따가운 질책, 엄중한 경고 겸허히 받들 것”
보궐, 개표율 37.2%...56.7% 얻어 당선 유력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국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정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 인사를 통해 "계양을 지역구민들에 감사드린다. 지역구민들이 바라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이 부족했다.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지지자들을 향해선 "함께 애써주신 여러분 고맙다"며 "여러분이 기대하는 바대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계양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손 잡고, 또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어쨌든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이 따가운 질책과 이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2일 0시 10분 현재 인천 계양을 개표율이 37.2%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56.7%를 얻어 43.3%를 득표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0곳의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가운데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4곳만 확보하는 역대급 참패를 목전에 둔 형국이다. 경기 등 남은 접전지 역시 국민의힘이 리드하고 있어 최대 13곳을 내주는 최악의 패배가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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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쓰레기풍선, 국민 안전 위해시 군사조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우리 군은 북한 쓰레기 풍선에 대해 '낙하 후 수거' 원칙을 이어가되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군사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북한 쓰레기풍선과 관련 입장문을 내고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5월 28일부터 오늘(23일)까지 22차례에 걸쳐 총 5500여 개의 쓰레기풍선을 부양했다"며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가 장기화하면서 일부에서는 공중 격추 등 군의 물리적 대응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합참은 "공중격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해물질이 확산될 경우 우리 국민의 안전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풍선부양 원점에서부터 실시간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낙하 즉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수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 조치"라며 "군을 믿고 의연하게 대처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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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