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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확실'…"정말 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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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체·퇴보한 부분 많아 이런 부분 바로잡고 뛰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서울시가 정체·퇴보한 부분이 많아 이런 부분을 바로잡고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캠프 상황실을 찾아 "다시 한 번 믿고 성원을 보내준 시민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정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사상 첫 4선 서울시장' 성공으로 대권가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 "굉장히 사치스러운 생각"이라며 "서울시를 글로벌 톱5 도시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장의 책무가 대통령과 비교해도 가볍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파리, 런던 등 이런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앞장서야 대한민국이 10위권 안쪽으로 확실히 들어가서 수치보단 가치로 승부하는 성숙한 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서울을 반열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선거와 관련해선 "지난 1년 간 24개 자치구가 민주당 구청장이었는데 업무 처리에 문제가 없었다"며 "국민의힘 구청장 수가 얼마가 되건 협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의회가 새로 구성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업무 환경이 뜻한 바 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시의회만큼은 과반수 이상이 돼 뜻한 바 정책을 펼쳐갈 수 있는 업무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시정의 최우선은 약자와의 동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생계, 주거, 교육, 의료 등 4대 부분에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심소득도 7월부터 시작되는데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다. 서울런도 마찬가지다. 이미 시작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부터 취약게층 의료 예산도 확보해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2시20분 기준 58.01%의 득표율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0.38%)를 17.63%p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50.76%다. 앞서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오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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