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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8년만 일단락되는 '진보교육감 시대'…보수후보 9곳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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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등 초접전…현직 교육감 5명 2위
개표율 68% 현재 보수 9곳, 중도·진보 8곳
2014년 13석, 2018년 14석 당선 진보 '퇴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교육감 선거 개표가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보수교육감들이 17개 시·도 중 절반 이상인 9곳에서 우세를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 현재 개표율 76.3%에서 전체 17개 시·도교육감 중 보수 후보가 9곳, 중도·진보 후보가 8곳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KBS, MBC 등이 당선 유력·확실을 예측한 지역을 보면, 보수는 경기·경북·강원·대구·충북·대전·제주 등 7곳, 진보는 서울·전남·충남·전북·울산·세종 등 6곳에서 각 성향을 보이는 후보가 우세했다. 광주는 중도·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진보가 앞서는 인천, 보수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경남에서는 1% 안팎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보수는 경기·대전·대구·강원·경북·충북·제주 등 7곳, 진보는 서울·세종·울산·충남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중도·진보가 우위로 예상된 광주, 1·2위 후보가 모두 진보로 분류된 전북·전남 총 3곳을 진보로 본다면 보수와 진보가 7대 7의 백중세로 예상됐다.

교육감 직선제 실시 후 2014년에는 13명, 2018년에는 14명의 진보 성향 후보가 당선됐던 바 있다.

특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날 오전 3시 70.4%의 개표율 기준으로 득표율 55.22%를 보이는 임태희 후보가 직선제 실시 이후 첫 보수 성향 당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는 지난해 학생, 학교 수 등을 기준으로 배분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전체 22%를 가져갔다. 전직 교육감들이 혁신학교를 도입하거나 학생인권조례를 전국 처음 도입하는 등 '진보 교육 1번지'로 평가됐다.

현직 교육감 13명 중 부산·경남·전남·충북·제주 5명은 1위를 하지 못하고 있다. 모두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다.

도전자인 충북 윤건영, 제주 김광수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될 것으로 KBS, MBC 등이 예측했다. 두 후보는 보수 단일화를 성사시켜 현직 교육감과 단일 구도 속 선거를 치렀다.

또 부산 하윤수, 경남 김상권 후보 역시 보수 단일 후보로 출마했으며 현직 교육감들과 '초접전' 속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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