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베트남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이 여행 제한 완화 및 여름 시즌을 맞아 하노이-뭄바이, 호치민-뭄바이, 호치민-푸켓 등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와 연결하고,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도시인 푸켓과의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뭄바이 직항 노선의 개통식은 뭄바이에 위치한 사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국제공항(CSMIA)에서 주뭄바이 베트남 총영사관, 공항당국, 비엣젯항공 경영진 대표들이 참석하고, 수백명의 승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도 쑤언 꾸앙(Do Xuan Quang)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이번 뭄바이 직항 노선 개통에 대해 “뉴델리-호치민시/하노이 노선 개통에 이어 베트남과 뭄바이 간에 두 개 직항 노선을 개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호치민시와 하노이를 뭄바이와 연결하는 두 노선은 곧 개통될 푸꾸옥-뭄바이 노선과 더불어 베트남 최대 두 개 도시와 뭄바이 간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호치민시/하노이- 뭄바이 노선은 각각 주 4회와 주 3회 운항되며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운항 편수를 늘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노선 개통을 기념하여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공휴일 제외) 운항되는 베트남-인도 간 전 항공편에 대해 19,999장의 파격할인 항공권을 0원(세금 및 수수료 제외)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모션 항공권은7일 오전 2시부터 10일 오전 2시까지 비엣젯 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호치민시와 푸켓을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 비엣젯항공은 매주 월, 수, 금, 일 주 4회 왕복 운항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비엣젯항공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호치민시/하노이-뭄바이 노선 외에 호치민시/하노이와 뉴델리 간 직항을 각각 주 3회 운항하고 있으며, 올초부터 호치민시, 다낭, 방콕을 연결하는 많은 노선을 재개한 바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호치민시-치앙마이 노선을 매주 화, 목, 일요일 3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9월 8일부터는 푸꾸옥-뭄바이 노선이 주 4회 왕복 운항을 시작, 푸꾸옥-뉴델리 노선은 주 3회 왕복 운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