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정의당, '이은주 비대위' 체제로…9월 새 지도부 선출

URL복사

비대위, 위원 3명 포함해 4명으로 구성 예정
혁신 지도부·혁신 비대위 중 혁신 지도부로 결정
정체성·노선 재정립 과제는 차기 지도부 후보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의당은 12일 이은주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고 9월27일에 있을 당직선거 전까지 비대위 체제에 돌입한다.

 

정의당은 이날 전국위원회 결과 이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고 9월 당직선거에서 '혁신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 원내대표에 추가로 선임될 비대위원 3인을 더해 4인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추가 인선은 이 원내대표가 맡는다.

 

비대위는 혁신 지도부 선출과 함께 당을 진단하고 진로를 모색하는 혁신 평가에서 도출된 과제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당원, 지지자, 시민은 지난 선거에서 정의당은 더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고 냉혹한 심판을 내리셨다"며 "시민들의 엄중한 비판과 질타를 뼈아프게 새기고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위원회에서는 9월 당직선거 전까지만 역할을 하는 혁신 지도부 선출안과 당직 선거 없이 6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비대위에 전권을 부여해 쇄신 작업을 맡기는 혁신 비대위 구성안, 7월로 예정된 당 대의원 대회로 비대위 구성을 연기하는 안 중 혁신 지도부 선출안이 과반의 찬성을 얻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번 비대위는 대규모로 꾸리는 것은 아니고 집중적으로 혁신 평가, 전체 비대위를 집행 및 총괄하는 업무, 임시 당대회 준비 실행 업무 정도(를 맡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유에 대해서는 "비대위원장 자리를 비워둘 수 없기 때문에 유일한 전국위원회 소집권자인 이은주 원내대표가 책임을 맡겠다고 해 전국위원회 결정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또 "당 외부 인사 등 (비대위원장을) 제안받은 분들은 수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고사하신 분들이 있다"고 했다.

 

정의당의 정체성과 노선 등을 재정립하는 과제는 차기 지도부에 출마하는 후보들에 맡기기로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혁신 지도부안에 대해서 "혁신 지도부에 나서는 당내 경쟁 후보군에서 분명하게 당원과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고 그 경쟁 속에서 당원들의 선택을 받고 책임성 있게 과제를 집행하는 것이 맞겠다고 해서 통과된 안"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지선의 평가와 10년차에 접어든 정의당의 10년 평가와 같은 본질적 문제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정의당의 존재 이유와 정체성, 정의당이 누구와 함께 하는지와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베를린, 헤이그 공식 방문…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독일 수도 베를린과 네덜란드 행정수도 헤이그 등을 방문해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는 9월 21일(토)~29일(일) 6박 9일 일정으로 베를린과 암스테르담, 헤이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베를린주의회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게르하르트 발러스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부총재와 연방의회 론야 케머 의원 등을 면담하고 서울시의회와 독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은 지난해 바덴뷰르뎀베르그주의회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올해 4월과 7월에는 독일연방 디지털인프라부 대표단과 연방의회 대표단이 각각 재단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베를린주의회를 방문해 코넬리아 세이벨드 의장 및 데니스 부흐너 부의장을 만나 양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정책 및 전일제 교육 등 정책교류와 의회 간 인적교류를 정례화시킬 수 있도록 양해각서 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