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2030 청년들이 주거 문화를 경험하고, 주거 의제를 논의하는 커뮤니티 공간 '청신호명동'이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고관심자를 대상으로 ‘2022 청신호명동 아카데미 주거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컨퍼런스는 주거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4가지 주제 ‘사회, 공동체 육아, 공간, 공동체 주거’로 구성되어 운영되었다.
임효묵 부대표의(㈜빌드) 월곶(경시도 시흥시)에서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다진 빌드의 이야기와 전주리 사무총장의 공동육아-개인-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공동육아의 현장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영역이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김정빈 건축가(서울시립대학교)의 ‘연결’을 키워드로 한 도시 안에서 공공영역의 공간의 가능성에 대한 사례를 통해 도심 속 공공영역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은난순 교수(가톨릭대학교)의 다양한 공동체주택과 공동체 활성화 사례들을 통해 현대의 공동체주거 현장의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참가자들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이 “내가 살아가는 도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표현하였다.
컨퍼런스를 기획한 청신호명동은 이번 주거컨퍼런스를 통해 현대 주거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임팩트 있는 강연과 참가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컨퍼런스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청신호명동은 소셜디벨로퍼 그룹 더함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년 공간으로 청신호(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홍보관과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며 203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및 주거에 관한 전문적 법률 상담 및 교육 등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