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양일간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본격 장마철에 돌입했으나 불안정한 대기로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진짜 정체전선만 남게 된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걸려 이번 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전국 곳곳 체감온도가 최대 33도까지 상승하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에서는 사상 첫 6월 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했으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맛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