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명에 육박한 9896명이 집계됐다. 지난 9일 발표했던 1만2157명 이후 19일 만에 가장 많은 수로, 일주일 전보다 593명 증가했다.
전날 수도권은 경기 2583명, 서울 2472명, 인천 502명 등 5557명(56.2%)이, 비수도권에서는 4332명(43.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9777명으로, 그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290명(13.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904명(19.5%)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9명으로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중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5명 늘어난 2만4530명, 위중증 환자는 62명이다.
지난 2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은 1496개, 가동률 6%로 여유 있는 편이다. 수도권 가동률은 5.4%, 비수도권은 8.1%,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8%, 4.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9193명으로, 4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전날 8219명이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 집중관리군은 1824명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47개소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 9676개소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 231개소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 전국 1만437개소다. 그밖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79개소,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9958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