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외교부는 조현동 1차관이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 특사와 이란 핵합의(JCPOA) 복원 협상, 이란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전날 이뤄진 통화에서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미·이란 간접 협상 경과에 대한 관련 미국 측 입장을 말리 특사를 통해 공유 받았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6월28일(현지 시간) 핵합의 복원을 위한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협상은 큰 성과 없이 끝났다는 평가가 우세하며, 오히려 간극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통화에서 조 차관은 JCPOA 복원은 한국과 이란 현안 해결을 위해 긴요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 했다.
말리 특사는 우리 정부 공조와 역할에 사의를 표했다. 또 양측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안 해결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