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업계는 글로벌 펜데믹의 영향, 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에 따른 글로벌 공급사슬(Global Value Chain)의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전체의 구조적 문제로 성장저조와 미래차 전환대응이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오병성 회장은 “이러한 두 가지 중복된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경영진들의 S/W 및 AI대응 전문지식 강화와 중간관리자 등 대응인력을 확대하여 개방화, 수평협력 체계를 강조하는 글로벌 자동차⦁모빌리티 생태계에 중소자동차부품사들도 직접 진출하는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7월 26일(화) 한양대에리카 컨벤션에서 <자동차부품산업 리더를 위한 자동차⦁모빌리티 산업> 교육 및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병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식기반의 시장변화대응력 강화는 우리나라 중소자동차부품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의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차 전환 대응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과학기술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매우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제조사의 경영진과 리더들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및 세미나에서는 경기지역 중소자동차부품제조사 약 20개사 임원 및 경영진(CXO)가 참여하였으며, 전학관 부품협회 기술고문(전 주식회사 프라코 대표이사)의 ‘AI, 미래차 등 트렌드 변화에 따른 자동차부품사 대응방향에 대한 전략’ 강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이상근 팀장의 ‘정책자금 안내’, 법무법인(유한)효성의 박종진 변호사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이 내용으로는 미국 버니지아비치 경제개발부(Virginia Beach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레이몬드 K.화이트 (Raymond K. White) 담당관이 온라인 화상방식으로 참가하여 버지니아비치의 소개와 더불어 한국 자동차부품 제조사들의 북미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Q&A를 하는 등 글로벌 교류도 함께 진행되었다.
부품협회는 2022년 연말까지 중부권(충남북, 대전 등), 남부권(경남,경북 전남.전북) 등에서 자동차부품제조사 임원 및 경영진(CXO)을 대상으로 교육 및 세미나 행사를 추가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