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은 전매가 무제한 허용되는 데다 면적이나 공시가격 금액 별로 주택 수 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거나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우선 전용면적 60㎡ 이하는 취득세가, 전용 40㎡ 이하는 재산세가 각각 면제되며 비수도권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종합부동산세 합산 과세 대상에서 배제된다.
또한 전용면적 20㎡ 이하이거나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일 경우에는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돼 양도소득세 중과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여기에다 전용 20㎡ 이하 도시형생활주택을 소유한 자는 주택 청약 시 무주택자로 간주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투자 유망지로는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곳이 꼽힌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LTV와 DTI 제한, 양도세ㆍ보유세ㆍ취득세 등의 중과나 추가 과세 등 각종 규제에서 풀려나 투자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남권에서는 광양ㆍ여수ㆍ순천 3개 지역이 지난 2월 조정대상에서 해제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전남 광양시에 공급면적 25~37㎡ 이하 소형으로만 구성돼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분양 중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승건설이 전남 광양시에 마동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분양하고 있는 ‘중마 스마트시티 1, 2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 도시형 생활주택은 소형인 만큼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아파트가 아닌 준주택인 만큼 전매가 무제한 허용되고 실거주 의무도 없다.
주변에 이순신대교 관광특화사업, 묘도 항만 재개발, 중마 금호 해상공원 조성, 와우지구 개발 등 대형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여기에다 사업지가 광양 행정타운과 와우개발지구(6만여명 거주)의 연결점이자 광양의 생활 중심인 중마동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광양시청ㆍ홈플러스ㆍ강남병원ㆍ중마금호해상공원ㆍ청암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수요 또한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 포스코광양제철소와 광양국가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가 있으며 이순신 대교를 이용할 경우 여수 국가산업단지 등으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내부에는 1~2인 가구에 알맞은 차별화된 공간 설계와 냉장고ㆍ세탁기ㆍ시스템 에어컨 등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중마스마트시티 1, 2차는 각각 1차 216가구, 2차 134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별로 1차는 이순신대교 앞자리에 위치해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2차는 중마동 중심상업지구 중심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중마 스마트시티 1, 2차 분양 관계자는 “광양 최초로 임대보장증서를 발행(선착순 100세대 한정)해주는 데다 분양가도 5년 전 수준으로 책정돼 투자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