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KTX 등 고속철도가 뚫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최근 외지 투자를 비롯한 투자 수요가 ‘거제’로 몰리며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같은 관광도시 거제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줄 대형 교통호재다.
거제대로, 능포로, 장승로 등 편리한 시내 교통망은 물론 송정IC를 통해 거가대교, 부산, 창원, 김해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도 발달해 있다.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이 들어설 계획이고,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고속철도로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추진으로 개통 시 KTX와 SRT를 통해 거제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50분 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철도•도로•공항 신설 등 거제를 둘러싸고 메가톤급 교통호재가 몰리면서, 거제시에는 외지 투자도 몰리고 있다.
거제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호재로 거제시에 대한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거제시가 비규제지역인 만큼 외지인들의 원정 투자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 이후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한 조선업 호황과 교통 호재가 겹치며 거제 부동산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고층 아파트의 매매 거래 비율은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매 거래량 대비 30층 이상 아파트의 매매 비율은 2018년 0.67%를 기록, 처음으로 0.6%를 돌파한 이후 2020년까지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20년에는 1.00%로, 0.53%를 기록한 2015년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이에 거제시에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림E&C는 8월 거제시 장승포동 일대에 지상 최고 47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 '거제 유림노르웨이숲 디오션’ 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개 동 아파트 84~161㎡ 299세대와 오피스텔 35~84㎡ 4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계획돼 있으며, 최고 47층의 초고층 단지 답게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장승포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확보했고, 일부 세대의 경우 영구 바다 조망권을 누릴 수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근린생활시설도 계획돼 있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반경 1.5km 이내에는 장승포동주민센터, 거제문화예술회관, 대우병원, 거제소방서, 지심도터미널, 장승포시외버스터미널, 거제여객터미널, 시립도서관(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장승포 수변공원과 협성봉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 속 생활이 가능하다.
지역 내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주거 단지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단지 내에 골프연습장, 브런치 카페,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사우나, 독서실 등이 마련돼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오피스텔 일부세대에 테라스 특화설계, 2~3룸 구조로 적용되어 주거와 휴양 모두 가능한 여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어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서 투자수요의 발길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9일 거제 유림노르웨이숲 디오션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