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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항서 100대 악성 외래종 붉은불개미 62마리 발견…독성 있어 통증·가려움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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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6마리 발견 후 합동조사 과정서 추가 발견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독성 있어 통증·가려움 유발
발견지점 반경 20m내 컨테이너 이동 제한…확산 차단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악성 외래종인 붉은불개미 60여 마리가 발견돼 겸역 당국이 컨테이너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한다.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고 번식력과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박멸이 매우 어렵다. 붉은불개미 꼬리의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를 유발해 목숨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CY)에서 여왕개미 4마리를 포함해 붉은불개미 62마리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조사원이 외래 병해충 분포조사 과정에서 6마리를 발견했고, 1일 환경부와 대학 등 전문가 8명이 합동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여왕개미 3마리, 공주개미 4마리와 일개미 49마리를 추가 발견했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발견 즉시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주변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 반경 5m 내에 통제라인과 점성페인트,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 설치했다. 소독약제 살포 등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했다.

또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를 통해 발견지점 반경 20m 내에 적재된 컨테이너는 이동을 제한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 후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와 야적장 바닥 등에 소독약제를 살포하고,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예찰트랩 1000개를 추가 설치해 2주간 조사를 실시한다. 육안 정밀조사와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개미베이트(먹이살충제) 살포로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가 확산되지 않도록 부두 외곽까지 예찰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방제구역 내 장치된 컨테이너에 대한 조사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발견된 개체수가 적고, 아직까지 추가 발견은 없어 컨테이너를 통해 최근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수입자·창고관리인 등 수입물품 취급자에 대해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054-912-0616)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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