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필옵틱스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9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2일 필옵틱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2~2023사업연도 기준 총 120억~170억원 상당의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 주주환원 전략이다.
필옵틱스는 임시주총 소집을 결정하고 자본 준비금(주식발행초과금)을 이익 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번 임시주총 안건이 통과되면 준비금을 활용해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할 예정이다.
필옵틱스는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다. 자회사 필에너지를 통해 배터리 장비 시장에 진출했다. 필에너지는 삼성SDI가 지분 20%를 보유한 회사다. 내년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