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유안타증권에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유안타증권이 매각설에 장 초반 급등세다. 우선주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7일 오전 9시25분 기준 유안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405원(16.46%) 오른 2865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는 290원(11.37%) 뛴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우선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30% 오른 331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이 돌연 급등한 것은 매각설이 불거진 영향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그룹은 한국 진출 10년만에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멘데이트(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는 1조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안타그룹은 2014년 동양증권을 인수해 국내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