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배당락일 앞두고 상승…기관 투자자 순매수 영향

URL복사

코스닥, 3거래일 만에 700선 회복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배당락일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1조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65포인트(0.68%) 오른 2332.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38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320~2330선 강보합권을 오가며 지수 상승이 이어졌다.

이는 중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추가 완화로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유입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보건당국은 내년 1월8일부터 코로나19 전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 기간을 폐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시아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 개선되고 거래를 재개한 미국 선물시장도 상승세를 보여 코스피가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3억원, 1조9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13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8%), 섬유의복(2.04%), 건설업(1.59%), 화학(1.54%), 기계(1.24%), 서비스업(1.00%)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18%), 전기가스업(-0.95%), 보험(-0.61%)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0원(0.35%)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0.11% 하락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1.62%), NAVER(1.40%), 기아(0.63%), 셀트리온(0.85%), 카카오(1.4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9.51포인트(1.37%) 오른 704.19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이후 3거래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양도세 회피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에서 각각 1135억원, 30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03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양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에코프로비엠(0.62%), 엘앤에프(1.15%), HLB(4.13%), 카카오게임즈(1.29%), 에코프로(0.79%), 펄어비스(2.3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1.58%), 스튜디오드래곤(-0.11%) 등은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