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40대 저금리시대 재테크는 분산투자로

URL복사

40대는 직장과 가정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연령대다. 직장에서는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 핵심적인 일을 맡을 때다. 가정에서는 주택마련과 함께 자녀교육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시기다.
이 때문에 재테크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40대는 새내기 시절부터 모은 목돈을 보다 어떻게 운영해 저금리시대에 맞는 재산증식을 하는 게 중요하다.


성향에 따라 주식비중 결정

40대인 개개인마다 살아온 환경이 틀리고 직장생활에서의 차이도 있다. 이러한 생활이 정착되면서 투자성향 또한 큰 차이를 보인다.
하나의 투자방법에 의존하는 것은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에서 재테크라는 의미를 부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산의 10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큰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재산의 절반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그러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현실에서 채권으로 재산증식의 한계를 느낄 수 있을 만큼 40%정도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재테크 수단이다.
반면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주식비중을 20% 수준까지 낮춰 가격변동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이 유리하며, 공격적 성향이 강하다면 주식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과감한 배팅도 생각해 볼 수 있는 투자방법 가운데 하나다.


세계흐름 재테크 필수요소

주식과 채권 현금보유 등에 대한 투자계획이 잡혔다면, 세계가 돌아가는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 최근 글로벌 마켓은 달러의 약세가 기조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각 국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설비투자와 고용회복을 배경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지역은 생산부문의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미달러 약세와 경제협력협력기구(OECD) 국가의 경기회복으로 최대 수혜지역은 경제부분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는 이머징 국가이다. 미국 금리인상과 High
Yield와 국채간의 스프레스 축소로 채권 펀드는 다소 조심스러운 투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국제경제를 바탕으로 국내·외로 분산투자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유연한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다.


경제회복 기대감 높아 배당형 펀드 매력

국내투자는 KOSPI 가 920~930포인트 대에 이르고 있다. OECD선행지수에 연동하는 한국경제의 특성상 단기적 조성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상반기 동안 경제회복 기대감과 수출 호조로 긍정적인라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경제상황과 주가지수를 살펴보면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이후 주식시장이 조정기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조정기에 따른 주식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형 펀드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주주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기업의 배당이 늘어난다는 것도 배당형 펀드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
국내채권은 연초부터 국고채 금리의 폭등으로 인한 가격 급락으로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손실로 돌아서기도 했다. 허나, 장기적으로는 전체자산의 일부를 채권형으로 가져가는 것도 전체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인 요소다.


미국·유럽 등에 분산투자

해외투자는 미국의 견고한 고용회복으로 FED의 완만한 금리상승이 예상된다. 미국투자와 함께 전세계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 돼는 글로벌 자산분배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유로지역의 경우 유로화의 평가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신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만 회복된다면 상반기 유로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가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선인 2%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해외투자는 포트폴리오를 아무리 다양하고 현실적있게 구성했다고 하더라도 투자자산이 원화가 아닌 대부분 미달러화이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환차손도 생각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달러약세에 따른 환율하락으로 대부분의 해외펀드는 자체적으로는 수익을 냈지만, 원화로 평가시 환차손으로 원금손실을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환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것이 환차손 헷징이다. 그러나 해외펀드에 대한 선물환 계약 없이 자산의 일부를 원화가 아닌 미달러화 자체를 보유하는 것도 하나의 분산투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노후준비는 스스로 해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자산을 분산투자했다고 해서 40대의 자금관리가 끝난 것은 아니다. 직장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간은 30년 정도에 불과하다. 평균수명도 70세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사회생활 은퇴 후의 노후생활에 대한 대비와 함께 연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아야 한다.
국내 보험 종류는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에 이어 변액유니버셜보험(VUL)까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연금보험에 있어서도 원화자산 뿐만이 아닌 외화자산으로 가입하는 형태가 나오는 등 더욱 다양화되어 있다.

따라서 전체 금융자산의 일부분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연금 쪽으로도 투자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단순히 보험하나를 가입하는 것이 아닌 나의 불확실한 노후를 준비하고 자식이 나를 부양하는 것이 아닌 내 스스로를 위한 대비를 마련해야 한다.
(도움말 국민은행 강남 PB센터 장문성 팀장)

신종명기자 skc113@sisa-news.ne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