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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REW 2023, 무역·물류 측면서 세계 석유 시장 재조정 초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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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최될 REW 2023서 세계 석유 무역의 구조적 변화 논의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 에너지 위크(REW 2023, Russian Energy Week) 국제 포럼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중국, 인도 및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세계 최대 신흥 경제국과 러시아 간의 에너지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포럼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글로벌 에너지 부문에서 운송 및 물류 회랑의 재조정이 미치는 영향이다.

구조적 변화는 진행 중

러시아 연방 대통령 자문 겸 REW 2023 조직 위원회 사무총장인 Anton Kobyakov는 “세계 석유 무역이 구조적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경제에 원자재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던 중동 국가들이 이제 유럽으로의 석유 공급을 늘리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인도, 중국 및 일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 대한 석유 수출을 급격하게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와 적절한 선적 거리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 및 가이아나를 포함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는 석유 시장에서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 시장의 변화가 미래에 영향을 끼친다

Kobyakov는 세계 석유 시장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제재 시행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석유는 가격 구조가 변화된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유조선이 원자재 및 석유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므로 물류가 더욱 복잡해지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향후 석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가오는 러시아 에너지 위크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급량의 절반가량이 3개 국가로

2023년 러시아산 정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터키, 인도, 아랍 에미리트였다. 이 3개 국가는 하루 227만 배럴 중 104만 배럴로 러시아 연방 해상 공급량의 46%를 차지했다. 브라질, 중국 및 말레이시아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 지역 소비자들은 러시아산 석유 제품 공급 구조의 총 18%를 차지한다.

석유 생산 허브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8월 러시아 연방 정제품 선적량의 7%(하루 15만2000 배럴)를 차지했다. 또한 그리스와 몰타도 주목할 만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석유 제품의 환적이 이러한 EU 국가들의 영해에서 이루어지며, 2023년 8월 수출에서 이들 국가가 차지한 비중은 총 8%(초당 191 배럴)에 달한다.

재조정되는 물류 흐름

REW 에너지 클럽의 전문가인 Igor Yushkov는 “물류 흐름의 재조정은 단순히 아름다운 슬로건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사실이다. 예를 들어 2023년 8월 러시아 연방 석유 제품의 상위 20개 수입국에는 아프리카 9개국(알제리, 가나,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 토고)이 포함됐다. 이들 국가에 대한 러시아산 석유 제품의 해상 공급량은 하루 41만1000 배럴에 달했으며 러시아 수출 구조에서의 비중은 18%였다”고 말했다.

Igor Yushkov에 따르면 러시아 석유 제품의 일반적인 해상 공급량은 지난 몇 달 동안 하루 약 78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주로 OPEC+ 합의에 의해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러시아의 약속 때문이다.

모스크바 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러시아 에너지 위크 국제 포럼은 러시아 연방 에너지부 및 사회 지향적 비금융 개발 기관이자 비즈니스, 공공, 청소년, 스포츠, 문화 행사의 컨벤션, 전시회의 주요 주최자인 Roscongress 재단이 주최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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