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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공매도 전면 금지 이튿날 급락…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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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증시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이튿날 일제히 급락세를 맞았다. 코스피는 2% 넘게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41포인트(2.33%) 내린 2443.96에 마감했다. 전날 134.03포인트(5.66%) 급등한 데 따른 차익 매물이 쏟아진 영향에 급락세를 맞았다.

이날 26.0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 초반 2470선에서 거래되던 지수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오후 12시15분께 2410선까지 밀려났다. 전날 대규모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팔자'로 전환하면서 지수 하방을 무너뜨렸다. 다만 이를 기점으로 개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순매도 영향에 하락했다"면서 "전날과 대조적인 흐름으로 폭등세 전개된 2차전지 밸류체인 중심으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돼 증시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이번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포함해 주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미국 재무부 국채 입찰 수요 결과 주시하며 경계심리 유입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5억원, 39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홀로 459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이 6.85% 급락했고 화학(-3.25%), 전기전자(-2.67%), 유통업(-2.61%), 제조업(-2.50%), 운수창고(-2.34%) 등이 부진했다. 전기가스업(0.06%)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7만900원에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0.23% 폭락했고 POSCO홀딩스(-11.02%), 포스코퓨처엠(-11.02%) 등도 직격탄을 맞았다. 그외 삼성SDI(-7.91%), KB금융(-6.10%), LG화학(-5.57%)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15.08포인트(1.80%) 내린 824.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2.71포인트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후 1분여 만에 하락 전환했고 미끄럼틀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오전 11시48분께 코스닥150지수와 코스닥150 선물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에코프로(3.74%) 만이 나홀로 상승한 가운데 엘앤에프는 15.29%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4.85%), 포스코DX(-5.83%), 레인보우로보틱스(-5.19%)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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