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는 여전히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 저점을 형성해 가는 시점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138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2024년에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여덟번째로 (주)SKP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P(회장 손준철)은 베트남의 북부 하이즈엉성에 조성 중인 공단에 한국기업들을 우선분양대상자로 선정, 3월부터 입주의향서를 받는다.
베트남 루옹 진 옥리엔 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SKP(회장 손준철)는 총사업비 960억원규모의 산업단지를 지난해 9월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현재 토지정리작업 중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으로 오는 3월부터 입주기업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업단지의 전체면적은 총150ha로 위치는 수도 하노이에서 약 40km, 항구인 하이퐁까지는 약 70km로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철도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손준철 SKP 회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산업단지 주변에는 이미 삼성전자, 포스코 등 많은 한국기업들이 들어와 있으며, 베트남으로 공장이나 사업장을 옮기려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공단 분양가는 이 지역 주변의 어느 공단보다 저렴하며 입주기업 혜택 등이 많아 이 공단을 순수하게 한국기업들만으로 채워 명실공히 베트남에서 가장 선호하는 K-공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정부에서 승인한 투자정책에 따라 입주기업의 경우 법인세 감면을 비롯하여 공장 이전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있고 지방정부와 협의하여 추가 인센티브를 얻는 방안도 협의 중에 있다”며 “베트남으로 이전하려는 기업에 건설공사 관련한 인허가 업무를 비롯하여 배후 주거단지 조성, 상가 등 편의시설 등을 지어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SKP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베트남의 건설, 금융 회사와 한국의 개인투자자 등이 설립한 SPC(특수목적 법인)으로 이번 산업단지 사업승인 과정에서의 인허가, 분양, 입주지원, 배후주거단지 조성 등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SKP 관계자는 “베트남 산업단지는 베트남 자국 기업은 물론 어느 국가의 기업이든 입주에는 제한이 없으나 입지가 좋은 산업단지의 경우 중국기업들이 입도선매하는 경우가 많아 우선 한국기업들에게 우선 분양권을 주고자 한다”며, “산업단지에 입주 의향을 가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 현지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