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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일본마취과학회 제71회 학술대회 ‘최우수 발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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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6월 초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일본마취과학회 제71회 학술대회(The 71st Annual Meeting of Japanese Society of Anesthesiologists)에서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연구팀(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이소영‧임정아‧김동혁 교수 /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이 ‘사각근간 상완신경총 차단 시행 후 동측의 엄지 손가락에서 측정한 맥파 통과 시간 및 가변성 변화에 관한 연구(Changes in pulse wave transit time variability measured from the ipsilateral first finger after placement of interscalene brachial plexus block)’ 내용을 발표하여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6일(수) 전했다.

 

연구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부위 마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환자의 주관적 반응을 평가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측정에 대한 교육과 환자의 반응을 수집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협조가 어렵거나 진정 상태에 있는 환자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객관적인 방법들이 사용되는데 그중에서도 맥파 통과 시간은 수술실에서 항상 쓰이는 말초산소포화도 파형과 심전도 파형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위 마취 후 맥파 통과 시간은 증가하기는 하는데 자율 신경계와 심혈관계의 복잡한 상호 작용으로 인해 끊임없이 파동처럼 움직인다.

 

연구팀은 이러한 움직임 내에 숨겨진 정보를 맥파 통과 시간 가변성을 통하여 조사하였고 부위 마취, 특히 상완신경총 차단에서 맥파 통과 시간 가변성의 저주파 영역의 파워가 감소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맥파 통과 시간 가변성이 부위 마취의 효과를 평가하는데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특히 상완신경총차단을 하는 경우 환자 협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제공해 마취 효과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김종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 성과는 팀원들의 헌신과 전공의 및 간호사들의 지원 덕분이며 특히 연구에 참여해주신 환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연구를 이어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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