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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커넥션’ 공동 제작사 ‘쏘울픽쳐스’...양질의 드라마 제작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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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기획 단계부터 핵심 키워드 ‘우정’
차기작 성장형 코믹 오피스물 ‘체어타임’ 촬영 예정
“감동·공감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평생 제작하고 싶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SBS 금토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커넥션’ 공동 제작사 쏘울픽쳐스 조재연 대표를 만나 ‘커넥션’ 작품설명과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들어봤다.

 

드라마 ‘커넥션’의 인기가 높다. 어느 정도인가?

 

SBS 금토 드라마 이 지난 5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커넥션은 시청률 5.7% 시작으로 6회 만에 시청률 9%대, 10회에는 시청률 11%를 돌파하여 한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들 중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올해 SBS 금토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연배우 지성의 열연으로 현재 여러 커뮤니티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SBS 연기대상까지 거론되고 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이다. 은 심리 범죄수사 스릴러 장르물로 매회 궁금증을 일으키며 꼬리를 무는 단서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욕망이 맞물려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게 만드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마약 사건과 연관된 친구 박준서의 죽음의 진실을 찾아가며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추측하며 보게 만드는, 시청자의 추리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드라마이다.

 

‘커넥션’의 공감 포인트는 무엇인가?

 

‘커넥션’의 기획 단계부터 핵심으로 생각했던 키워드는 ‘우정’이다. 이현 작가의 입봉작인 JTBC 드라마를 호평 속에 마무리한 나는 이후, 작가가 “50억의 보험금에 얽힌 친구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을 때, ‘현재 우리가 꼭 해야 할 이야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순수했던 ‘우정’이 나이가 들며 변질되는 이야기가 우리 삶의 모습을 압축해 놓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게 기획의 첫 시작이었다.

 

‘검사내전’ 이후, 작가님과 차기작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작가님이 ‘우정’에 대한 글을 쓰겠다 하셨을 때, 저 또한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각났고 ‘우정’이라는 키워드가 대중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출발한 이야기가 ‘커넥션’으로 발전하여 빛을 발하게 되었다. 제작자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를 비롯한 각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도 모두 ‘우정’ 이야기를 새롭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마지막 결말을 앞둔 지금,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박준서를 죽인 범인, 사건의 진실과 변질된 우정의 끝에 이 드라마가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감동과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커넥션’은 심리·범죄수사·스릴러 장르물로 가볍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마지막에 모든 진실과 사건의 전말이 풀리는 전개 구조로, 시청자의 중간 유입이 어려울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도 방송사의 편성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커넥션’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믿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달려왔던 거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애착이 가고, 무한 자부심과 뿌듯함이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거 같다.

 

지금의 ‘커넥션’의 인기는 기획·제작 단계에서부터 함께한 여러 사람들, 방송사,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들의 헌신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모두의 힘이 합쳐지고 그 좋은 기운으로 맞이한 감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렇게 이야기의 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노력, 크리에이터, 제작사의 고군분투가 드라마 제작과 방영에 큰 동력이 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뤄낸 노력이 ‘시청자들의 애정과 시청률로 보답받아 요즘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들에게도 무한한 감사함을 전한다.

 

‘쏘울픽쳐스’는 어떤 회사인가?

 

제작사 ‘쏘울픽쳐스’는 진실(True), 화합(Harmony)와 평화(Peace)의 가치를 지향하고 그 가치가 녹아든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는 회사다. 대중문화 예술인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재미를 추구하지만, 그 속에서도 ‘가치’를 담은 드라마들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뜻깊은 메시지를 전하고자 힘써왔다. 쏘울픽쳐스는 현재 다수 드라마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커넥션 제작사 ‘쏘울픽쳐스’ 이력을 살펴보면 ▲2010 “쏘울픽쳐스” 설립▲2016 MBC 방영▲2018 드라마 스테이지 tvN 방영▲2019 JTBC 방영▲ 2021 Netflix & 카카오TV 방영▲2024 SBS 방영▲ 2024 촬영 예정에 있다.

 

 

‘커넥션’에 이어 준비 중인 후속 작품을 소개해 준다면.

 

돈에 미친 업계 탑 총괄실장 주인공 인영이 괴짜 치과의사 조치수를 만나 인간 갱생프로젝트를 펼쳐는 성장형 코믹 오피스물 ‘체어타임’은 현재 다수의 채널로부터 긍정 편성 진행 중이며, 올해 촬영을 앞두고 있다. ‘커넥션’에 이어 쏘울픽쳐스만의 색깔을 또다시 보여줄 은 2연속 히트 작품으로 벌써 관심이 뜨겁다.

 

100억 빚을 진 스타트업 CEO 주인공이 재건축 판의 인센티브를 노리고 뛰어들었다 ‘재건축의 신‘으로 거듭나는 생활 밀착 코믹 부동산 활극 은 기성 감독과 함께 기획개발 중으로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된 인기 웹툰 원작 은 모태독신 여주인공이 우렁총각 가정부와 한 집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영화감독과 함께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8살 조카와 삼촌이 같이 살며 벌어지는 우당탕탕 가족 이야기를 담은 레진코믹스의 인기 웹툰 와 리디북스의 인기 웹툰이자 서울웹툰공모전 수상작인 것을 비롯해 디스토피아 재난 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기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쏘울픽쳐스‘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커넥션‘에 보여준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감사히 여기며, 현재 기획·개발하고 있는 다수 작품들이 미래의 토대가 되어 쏘울픽쳐스만의 색깔을 가진 다양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이다. 더 나아가 다양한 작품의 톤 앤 매너를 지키면서도 크리에이터가 가진 생각을 존중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양질의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올해 촬영에 들어가는 ‘체어타임’이란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쏘울픽쳐스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기획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기대가 큰 작품이고, 오래 준비한 완성도 높은 대본과 훌륭한 배우분들, 감독님이 함께 하는 만큼,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싶다. 차기작 ‘체어타임’에 대한 기대를 가져달라. 옳은 방향으로 발전하려는 제작자와 크리에이터 사이의 시너지가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그런 선한 영향력과 원동력을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를 평생 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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