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03 (수)

  •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6.8℃
  • 흐림서울 23.7℃
  • 대전 23.6℃
  • 흐림대구 25.0℃
  • 구름많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4.6℃
  • 부산 24.4℃
  • 구름많음고창 24.5℃
  • 구름많음제주 29.1℃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3.6℃
  • 흐림금산 24.2℃
  • 구름많음강진군 24.9℃
  • 흐림경주시 26.7℃
  • 흐림거제 24.3℃
기상청 제공

정치

나경원, 핵무장 국회 세미나 개최..."당대표 되면 핵무장 추진할 것"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가 금일 오전 8 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핵무장 3 원칙, 대한민국 안보의 새로운 비전' 토론회를 개최, "당 대표가 되면, 핵무장 3 원칙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핵무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무장 3 원칙' 은 나경원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 국제정세를 반영한 핵무장 ▲ 평화를 위한 핵무장 ▲ 실천적 핵무장을 말한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우 박사(한국군사문제연구원 핵안보실장)와 정성장 박사(세종연구소 한반도 전략센터장)가 발제를 맡았고 , 태영호 전 국회의원과 신인균 박사(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가 토론을 맡았다 . 한편, 김대식 의원, 임종득 의원, 서지영 의원, 이달희 의원, 유용원 의원, 김민전 의원, 강선영 의원, 박충권 의원 등도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나 의원은 "2019 년 원내대표였을 때 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수석대변인’ 발언을 했을 때 야당에서 국가 원수 모독이라며 성토했으나 지금은 ‘야당의 시간’ 이라며 연설을 끝마쳤던 기억이 생생하다 " 고 개최사를 시작했다.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이후 , 국회의원 신분으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존 볼턴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만나 종전선언 불가의 입장을 설명했고 , 실제 존 볼턴은 ‘종전선언’ 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 인사라는 사실을 다들 아실 것” 며 대한민국 안보에 적극적 관심을 갖고 노력해왔음을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시 북미 정상회담 의제는 북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국제 정세 변화에 한국과 미국의 안보 이익이 충돌될 수밖에 없고 , 미국은 자국의 안보 이익을 우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선의만 기대하는 기존의 레토릭을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 대표가 되면 , 핵무장 3 원칙에 따라 핵무장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 고도 했다.

 

발제를 맡은 김태우 박사는 “북핵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서(현재의 안보 체제)로 안주할 수 없는 측면이 크다”며 “당장 미국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젠가 필요하다는 것은 빨리 인정하고 장기적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장 박사는 ”향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는 변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트럼프가 재선되면 주한미군 감축과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미국에서 주장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오히려 한국이 핵무장을 주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태영호 전 의원은 “최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반러시아 서방진영에 맞서, 러시아를 축으로 하는 군사동맹시절로 선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러시아에 유리한 새로운 안보지형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인균 박사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부터 개정해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북한이 지키든 말든 우리만 지켜야 하는 황당한 불평등한 조약“이라며, ”여야 힘을 합쳐 개정해야 하는데 국회 의석 3분의2를 장악한 야당이 과연 개정에 동의해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힘 당권주자 비전 발표회...‘채상병 특검법’ 설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를 자임하면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는 설전을 이어갔다. 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의힘을 '우파 진영 100년 정당'으로 만들겠다 포부를 밝히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서는 특검법 수정안 제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원 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채 상병 특검에 반대하면 민심의 버림을 받을 것처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건 맞지 않다"며 "민주당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략적 특검이라는 걸 국민이 아는데, 여당을 분열하기 위한 책략에 '여론'이라는 이유로 당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앞장서서는 안 된다"고 한 전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은 같은 날 취재진에게 "민주당이 내고 있는 저 무지막지한 특검법을 막기 위해서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나"라며 "여러 차례 물었는데 답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은 "그냥 지켜보자는 것인지, 8명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인지 그 방안을 제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권 경쟁자들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개최한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은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통해서 다양한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세상 모든 존재와의 관계 및 연결을 중요하게 다루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접근성(DEIA)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에게 성인과 ‘함께’크게 세 가지의 방법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보 무늬(QR코드)를 활용한 북미 원주민 축제마을 체험 콘텐츠, 북미 원주민의 보금자리를 느낄 수 있는 촉각 체험전시물, 그리고 북미 원주민의 삶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듣는 특별강연이 그것이다. 첫째, 정보 무늬(QR코드)를 활용한 북미 원주민 축제마을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시물 감상과 창의적 표현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전시와 전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된 설명패널 옆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글과 질문이 (위 문장처럼) 제시되어 있다. 어린이 설명글 옆에 있는 정보 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전시품과 관련된 질문이 주어진다. 전시품을 감상해야 해당 질문을 풀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