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3.8℃
  • 구름조금강릉 21.9℃
  • 구름조금서울 26.5℃
  • 맑음대전 24.4℃
  • 구름조금대구 22.1℃
  • 구름조금울산 20.2℃
  • 구름조금광주 23.9℃
  • 맑음부산 23.4℃
  • 구름조금고창 22.2℃
  • 맑음제주 26.5℃
  • 구름조금강화 21.8℃
  • 구름조금보은 19.3℃
  • 구름조금금산 22.7℃
  • 맑음강진군 21.9℃
  • 구름조금경주시 19.2℃
  • 맑음거제 21.3℃
기상청 제공

사회

한양대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팀, 그래핀 품질 평가 기술 개발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양대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팀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래핀 품질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인해 인공지능을 통해 물리학적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과학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한양대가 24일 밝혔다.

 

정문석 교수 연구팀은 탄소 기반 소재인 산화·환원 그래핀 플레이크의 환원 정도(Degree of reduction)와 라만 산란(Raman scattering) 사이의 연관성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발견했다.

 

 

또한 컨볼루션 신경망(CNN), 다층 퍼셉트론(MLP), XGBoost와 같은 첨단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복잡한 물리학적 연관성을 정확히 예측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XAI)을 통해 그 근원을 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연구팀은 특히 XAI가 산화/환원 그래핀 플레이크의 D* 라만 모드가 환원 정도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를 양자역학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했다.

 

이는 기존의 수작업 분석 방식과 달리 15,000개의 라만 스펙트럼 데이터를 자동 전처리해 환원 정도와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으로써 인공지능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다.

 

정 교수팀의 해당 논문 <Unraveling the Role of Raman Modes in Evaluating the Degree of Reduction in Graphene Oxide via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은 한양대학교의 유재각 박사(제1저자)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의 이승미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조영우 연구원(공동 제1저자)과 주재걸 교수와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한국 연구재단의 중견연구과제와 한양대학교 CH3IPS 혁신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 학술지 <나노투데이(Nano Today)> 8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과 물리학의 혁신적 융합을 통해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앞으로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9월 모평, 전년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배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리허설 9월 모의평가 시험은 킬러문항 배제된 지난해 9월 모평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를 치렀다.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N수생' 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불영어' 논란이 컸던 6월 모평보다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 과목 모두 '킬러문항'이 배제된 작년 9월 모평 이후 가장 쉬운 시험이었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EBS는 9월 모평은 2024학년도 수능과 2025학년도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입시업계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난이도가 떨어지며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국어 영역은 시험의 난도는 전체적으로 쉬웠다. 대신 공통과목에 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넣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정치

더보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지난 2006년 체결된 양국 간 '21세기동반자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하는 논의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뉴질랜드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럭슨 총리는 지난해 11월 취임 후 첫 방한을 했다. 양 정상은 지난 7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워싱턴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진행된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정상 회동에서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뉴질랜드는 6·25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한국과 뉴질랜드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역내와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 간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뉴질랜드는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


사회

더보기
9월 모평, 전년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킬러문항' 배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리허설 9월 모의평가 시험은 킬러문항 배제된 지난해 9월 모평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모의평가를 치렀다. 의대 증원 등의 여파로 'N수생' 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불영어' 논란이 컸던 6월 모평보다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세 과목 모두 '킬러문항'이 배제된 작년 9월 모평 이후 가장 쉬운 시험이었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EBS는 9월 모평은 2024학년도 수능과 2025학년도 6월 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입시업계는 국어·수학·영어 모두 난이도가 떨어지며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국어 영역은 시험의 난도는 전체적으로 쉬웠다. 대신 공통과목에 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를 넣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한병훈 천안중앙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평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욱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90만 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