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31 (월)

  •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8.7℃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8.8℃
  • 구름많음대구 10.2℃
  • 구름많음울산 6.8℃
  • 맑음광주 7.8℃
  • 구름많음부산 7.7℃
  • 맑음고창 4.5℃
  • 흐림제주 9.1℃
  • 구름조금강화 3.2℃
  • 구름조금보은 6.0℃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7.1℃
  • 흐림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국제

美 전기차 테슬라 2분기 순익 45% 폭락…"전기차 수요 감소, 트럼프 정책 등 영향"

URL복사

테슬라 올해 2분기 매출 255억 달러
시장전망치 상회…자동차 매출은 7%↓
장외거래서 주가 8%↓…"로보택시 공개 연기 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기차 수요 감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관세 정책 예고 등의 영향으로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테슬라 수익 감소 요인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연이은 정치적 발언'을 꼽협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관세 정책에 따른 멕시코 공장 가동 중단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특히 머스크가 당초 내달 8일 개최 예정이던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10월로 미루면서 장외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8%가량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각)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55억 달러(약 35조3761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당시 매출액(249억3000만 달러)보다 2% 증가한 것이다.

또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47억7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4억8000만 달러(약 2조524억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27억 달러) 대비 45%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1분기에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바 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0.52달러로 시장 예상치(0.62달러)를 하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6.3%로, 전년 동기(9.6%) 대비 감소했다.

사업 부문 가운데 자동차 매출은 198억7800만 달러(약 27조5469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12억7000만 달러) 대비 약 7%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여기엔 규제 크레딧 8억9000만 달러(약 1조2325억원)가 포함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자동차 매출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규제 크레딧은 환경 오염을 낮추는 데 기여한 회사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일종의 포인트다. 테슬라는 전기차 회사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규제 크레딧을 얻기 쉬우며, 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CNBC는 테슬라의 수익성 감소 요인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 ▲머스크의 연이은 정치적 발언 ▲판촉을 위한 보조금 지급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관세 정책 예고 등을 꼽았다.

CNBC는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에서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이지만, 세단과 SUV의 노후화된 라인업과 머스크의 선동적이고 정치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WSJ)도 "테슬라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더 광범위한 전기차 시장, 특히 미국 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던 전기차 판매는 지난 1년 동안 침체돼 왔다. 또 많은 미국인은 여전히 전차는 너무 비싸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는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려는 계획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생산된 차량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영향이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그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WSJ은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테슬라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미 수요 감소와 수익성 약화에 직면해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 정책은) 추가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는 장외 거래에서 7.77%가량 하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더해 머스크가 로보택시 공개를 당초 계획보다 늦게 개최할 것이라 밝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10월10일에 로보택시 공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그는 지난 4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행사 개최 일정을 '8월8일'로 공지한 바 있다.

머스크는 주주들과의 공개 통화에서 '첫 로보택시 주행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내년에 할 수 없다면 정말 놀랍겠다"며 "(과거의 내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NBC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는 당시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주의 규제 기관에 무인 자율 주행차를 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면허와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심지어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지도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 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 침묵…내달 1일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한덕수 대행은 야권의 전방위 압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여야가 합의하면 임명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는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결론 낼 것으로 보인다. 3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행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후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한 대행을 재탄핵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중대한 결심"을 예고하는 등 야권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음에도 별다른 반응을 않고 있는 것이다. 한 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 문제를 놓고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는 있으나, 여야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해 12월26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혔고, 야당은 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 봄철 정원만들기 식목행사 개최, 서울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참석, 산불 피해 위로의 뜻 전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서울시가 주최한 ‘봄철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식목 행사 일정으로 3월 28일(금) 보라매공원 일대 행사 개회식 현장을 찾아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 및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이번 국가 재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가족 및 지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였다. ‘봄철 동행매력정원 만들기’는 서울특별시와 동작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3월 28일(금)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 및 탄소흡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동행매력 정원 만들기’ 식목 행사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인사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임만균 의원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이후 꽃과 나무 심기 활동은 서울시 ‘시민정원사’의 안내에 따라 식재 방법을 배운 후 진행되었고, 행사에는 장애인,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주요 참여자는 장애인 및 동반자 100명, 서울마이트리 참

문화

더보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 시대 사회문제를 고전에 녹여낸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이 오는 4월 19일(토) 오후3시30분과 오후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올려진다. 세계적인 고전명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댄스시어터샤하르 예술감독 지우영이 현대적 해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돈키호테를 치매환자로 표현해 현 시대의 노인문제를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댄스시어터 샤하르의 수석무용수이자 전 LA발레단에 활동한 가수이자 발레리나 스테파니 킴이 추억의 둘시네아로 출연한다. 미스터트롯과 스테이지파이터에도 출연한 정민찬은 추억의 돈키호테로 호흡을 맞춘다. 노인 돈키호테 역은 강준하, 노인 둘시네아역 김순정 성신여대교수, 요양원장은 조윤라, 노숙자 산초 역은 박희태다. 모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들이다. 특별출연으로 경찰 및 전직 발레리노 치매 노인 역을 전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제임스전이 1인2역을 맡았다. 지우영 안무가는 독일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2003 한국발레협회에서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신인안무상을 수상한 이후 발레단을 창단해, 이강백의 칠산리를 현대적으로 각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