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8.2℃
  • 구름많음강릉 14.9℃
  • 흐림서울 19.3℃
  • 구름많음대전 25.6℃
  • 구름많음대구 25.3℃
  • 구름많음울산 23.7℃
  • 구름많음광주 23.6℃
  • 흐림부산 20.1℃
  • 구름많음고창 22.5℃
  • 구름많음제주 18.9℃
  • 흐림강화 14.7℃
  • 구름조금보은 24.5℃
  • 구름많음금산 26.1℃
  • 구름조금강진군 21.6℃
  • 구름많음경주시 26.4℃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금융

BC카드, 금융권 최초 개발된 'K-금융 특화 AI', 무상 공개 발표

URL복사

국내 금융권 최초, 금융 업계 전반에 걸쳐 검증된 내용만 활용한 AI 출시
BC카드·KT, 6개월간 협업 끝에 개발 완료… 한국에 최적화된 AI 통해 글로벌 시장서 경쟁
범용 AI 대비 우수한 정확성… BC카드 이용 중인 금융사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 가능
7월 초 글로벌 AI 플랫폼 통해 LLM 모델 등 무상 공개… 금융 AX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된 한국 금융에 최적화된 AI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공개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K-금융 특화 AI'는 BC카드 IT기획본부가 KT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 AI Lead와 협업해 지난 6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한국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이다.

 

LLM이란 인터넷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딥러닝 AI 모델이다. 현재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챗 GPT' 역시 LLM 기반 서비스다.

 

'K-금융 특화 AI'는 메타社(舊페이스북)의 거대 언어모델를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능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 지식 정보까지 탑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LLM은 80억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있지만 'K-금융 특화 AI'는 200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용할 수 있어 타 LLM 대비 한발 앞선 기술이 적용됐다.

 

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단위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복잡한 학습을 통해 학습하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예측과 분석도 가능해진다.

 

'K-금융 특화 AI'의 정확도는 91%를 기록해 범용 AI 대비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 한국 금융에 대한 LLM 지식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이는 한국은행 등 다양한 국책기관과 금융기관의 검증된 데이터만을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BC카드 측은 'K-금융 특화 AI' 도입을 기점으로 기업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화는 물론 왜곡된 금융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7월 초 AI 모델 허브 플랫폼인 'Hugging Face'를 통해 'K-금융 특화 AI'의 LLM 모델과 2만여개의 금융지식 학습 데이터를 무상으로 공개했다.

 

향후 'K-금융 특화 AI'의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금융 AX 분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BC카드에 카드 운영을 맡기고 있는 금융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GPT'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BC카드 강대일 상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한국산 금융 지식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KT의 AI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국민의힘】 1차 8명 경선 레이스 시작...범보수 구심점은 누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1차 경선 후보자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8명이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경선(컷오프)은 22일 발표된다. 1차 경선 방식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인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타 정당 지지층을 배제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대선 후보 1위로 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경선 미디어데이 개최...“이재명 막을 것” 국민의힘은 1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경선 토론회 A조에 유정복·안철수·김문수·양향자 대선 경선 후보가, B조에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를 각각 편성했다. 후보자들은 각자 행사장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자신의 조와 번호를 선택했다. 안철수·김문수·유정복·이철우·나경원·양향자·한동훈·홍준표 후보 순이다. 각 조마다 다른 토론 주제를 두고, 본인의 상대를 직접 결정하는 방식이다. A조의 주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봄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 심장 관리 필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화창하고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봄이 우리에게 성큼 찾아왔다. 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야외 나들이를 기대하는 동시에,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걱정하곤 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이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심혈관질환이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고지혈증,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로, 총 346,778명이 병원을 방문했다. 가장 환자 수가 낮은 9월과 비교했을 때, 33,914명의 차이를 보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