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01 (화)

  • 맑음동두천 10.3℃
기상청 제공

금융

기업은행, 독일 잘란트주에 IBK창공 유럽데스크 개소

URL복사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 이어 두 번째 해외 거점 마련
유럽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8일(현지시간)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IBK창공 실리콘밸리데스크’ 개소에 이은 IBK창공의 두 번째 해외 거점이다.

 

‘IBK창공 유럽데스크’는 독일 잘란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유럽연구소 내 한·EU 협력동에 설치되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스타트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8일 열린 현판식 행사에는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 위르겐바르케 독일 잘란트주 부총리, 토마스 슉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대표,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IBK창공 유럽데스크’ 개소를 축하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6월 독일 잘란트주 정부, KIST와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 및 현지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진출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 컨설팅, 독일 잘란트주 지원 프로그램 참여,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실리콘밸리데스크에 이어 유럽데스크까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르겐바르케 독일 잘란트주 부총리는 “IBK창공 기업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기대하고 있다”며, “각 기관의 글로벌 인프라와 현지 사업화 지원 경험을 통한 시너지를 700극대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장은 “KIST 유럽연구소의 국제공동연구 지원 프로그램(THE Bridge)과 연계해 혁신 스타트업의 유럽 첨단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기로 선발된 기업들은 독일에서 투자 유치 기업설명회(IR) 및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맞춤형 기술 사업화 및 판로개척, 글로벌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부, 상법 개정안 재의요구안 의결…한덕수 대행, 재가 예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상법 개정안은 지난달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1일 정부로 이송됐다. 법안 공포 또는 재의요구 시한은 오는 5일까지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야권의 재탄핵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기 국무회의에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주주 확대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계는 상법 개정안이 소송 남발, 행동주의펀드 공격 수단이 될 수 있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투자를 위축시킨다는 이유 등을 들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을 걸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반대하고 나서며 양측 입장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한 대행은 경제6단체장 등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상법 관련 의견을 들었다. 또한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관련 의견을 모은 끝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 대행은 곧 재의요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 시대 사회문제를 고전에 녹여낸 창작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이 오는 4월 19일(토) 오후3시30분과 오후7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무대에 올려진다. 세계적인 고전명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댄스시어터샤하르 예술감독 지우영이 현대적 해석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돈키호테를 치매환자로 표현해 현 시대의 노인문제를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댄스시어터 샤하르의 수석무용수이자 전 LA발레단에 활동한 가수이자 발레리나 스테파니 킴이 추억의 둘시네아로 출연한다. 미스터트롯과 스테이지파이터에도 출연한 정민찬은 추억의 돈키호테로 호흡을 맞춘다. 노인 돈키호테 역은 강준하, 노인 둘시네아역 김순정 성신여대교수, 요양원장은 조윤라, 노숙자 산초 역은 박희태다. 모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들이다. 특별출연으로 경찰 및 전직 발레리노 치매 노인 역을 전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제임스전이 1인2역을 맡았다. 지우영 안무가는 독일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2003 한국발레협회에서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신인안무상을 수상한 이후 발레단을 창단해, 이강백의 칠산리를 현대적으로 각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