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Microsoft와 함께하는 『2025 경북 AI 개발자 부트캠프』를 지역 직장인과 학생 등 50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18일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1층 유니버스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Microsoft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시맨틱 커널(Semantic Kernel)’을 활용한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을 학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맨틱 커널’은 LLM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로, 참가자들은 최신 AI 트렌드에 맞는 유용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은 1부(13:00~14:00)와 2부(14:00~18:00)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맨틱 커널을 활용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시맨틱 커널의 기본 작동법, 플러그인 개발, AI 에이전트 구축, 모니터링 및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등 실습 중심의 4시간 강의가 진행됐다.
*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 정확한 답변을 위해 외부 데이터를 검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어 텍스트 생성하는 정보 검색과 텍스트 생성 모델을 결합한 인공지능 기법
또한, 강연 후에는 Microsoft의 AI 전문가 유저스틴 이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AI 개발과 관련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실무 중심의 부트캠프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 특강은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교육장소와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 AI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AI 개발자들이 최신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