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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상호관세 모든 국가 부과…車관세 재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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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관세는 관대…美 자동차기업 돈 많이 벌 것"
반도체·제약 등 분야도 美 국내생산 거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를 원칙적으로 '모든 가'에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뉴스 라이브 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관세 10~15개 국가 우선 부과' 여부를 묻는 말에 "아니다"라며 "그것(상호관세)은 모든 국가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나라가 있다"라며 "나는 15개 국가, 10개나 15개 국가라는 루머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상호관세가 이른바 '더티15' 등 특정 국가를 상대로 제한적으로 우선 부과되지는 않으리라는 의미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모든 국가(Essentially all of the countries that we're talking about)"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를 들여다보고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보라"라며 "아시아의 모든 국가와 그들이 우리에게 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와의 군사 관계나 무역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했던 것보다는 훨씬 관대하게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했다.

4월 3일 발효가 예정된 25%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서는 재고할 생각이 없다며 "미국 자동차 제조사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외국 자동차 업체의 경우 미국에 공장을 짓는다면 돈을 벌게 되리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안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이들은 돈을 벌 것"이라고 재차 말한 뒤 "미국 밖에서 만드는 이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는 그들에게 달렸다. 나는 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자동차를 제조하기 위해 미국에 들어오고 있다"라며 과거 민주당 지지 성향이었던 자동차 노조도 자신을 지지한다고 했다. 컴퓨터·반도체·제약회사 등도 미국에서 제조하면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관해서는 "이 나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길로 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제조업과 상품을 (미국으로) 가져오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자국과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를 겨냥해 "우리는 캐나다의 에너지도, 목재도 필요하지 않다"라며 "캐나다로부터 그 어떤 것도, 자동차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 2기 집권 시기가 "미국의 황금기"가 되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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