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노조가 1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KBS 새 노조 비상대책위 엄경철 위원장은 "2010년 임금·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조합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합원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KBS에는 현재 2개의 노조가 있으며 구 노조에는 4,200여명이, 지난해 말 설립된 새 노조에는 845명이 가입돼 있다.
특히 새 노조에는 본사를 기준으로 기자 50%, PD 80%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