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소비자단체협의회와 10월 15일 실시하고 23일(15:00~17:00) 두 차례에 걸쳐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에 희망을”이란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대구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단체인 대구YMCA, 대구녹색소비자연대, 전국주부교실 대구시지부, 대구YWCA의 임원과 회원들 약 100여 명이 참여해 동성로를 행진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홍보하고 소비자정보마당 제공, 퀴즈 이벤트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착한가격업소란 자발적으로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외식업체, 세탁업소, 이·미용업소 등으로 행안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지정해 지정표찰제공 및 상수도요금 등의 지원을 하고 있는 업체를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착한가격업소 홍보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유익한 소비자 정보마당과 퀴즈참여 마당을 운영함과 동시에 우리 동네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 동네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를 가지고 동네상권 활성화를 위한 ‘골목에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거리행진에서는 착한가격업소 모형을 선두로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나비현상을 나타내는 나비우산을 활용해, ‘착한가격 업소 이용’이라는 작지만 착한 소비가 나아가 골목경제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표현한다. 노랑나비 우산이 이목을 끌어들이는 시각적 캠페인으로써 소비자 시민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는 캠페인이 될 것이다.
특히, 전국체전(10.11.~10.17.)과 대구시민의 축제인 컬러풀 페스티벌(10.10.~10.16.)이 개최되고 있는 시기라서 대구백화점 앞 광장뿐만 아니라 2·28기념공원 등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쉽게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어깨띠와 피켓으로 상징되던 기존의 캠페인과는 다르게 소비자상담정보 제공과 물가관련 OX퀴즈 마당 등의 이벤트를 동시에 운영해 시민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또 노랑나비 우산과 착한가격업소 모형을 선두로 시작되는 거리행진은 시각적으로도 눈길을 잡는 캠페인이 될 것이다.
대구시 성웅경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많이 이용함으로써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착한가격 업소가 활성화돼 궁극적으로 골목상권이 활기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