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필호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18일 지난 15일 부산 남외항 해상 묘박지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현재 유층이 뚜꺼운 검은색 기름은 완전히 수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이날 새벽 4시께 남해안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고해역에서 부분적 기름 오염군을 확인하기 위해 대형함정 3001함 등 3척을 동원해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앞으로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항공 순찰후 오염군 발견 때 대기 중인 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방제작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오염사고 관련 유조선 선장과 화물선 선장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