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구름조금동두천 5.2℃
  • 구름많음강릉 12.3℃
  • 구름조금서울 8.1℃
  • 구름많음대전 8.6℃
  • 흐림대구 8.3℃
  • 구름많음울산 6.9℃
  • 구름많음광주 9.0℃
  • 구름많음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11.6℃
  • 구름많음강화 3.3℃
  • 구름조금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사회

‘501오룡호’ 선원 3명 추가 인양…실종자 38명

URL복사

[부산=이필호 기자]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중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 트롤어선 '501오룡호'의 한국인 선원 2명과 동남아시아 선원 1명 등 시신 3구가 4일 오전 숨진채 발견돼 추가로 수습됐다.

사조산업은 이날 오전 6시35분(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에 러시아 서베링해 사고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유천광(47·1등항해사)씨, 정연도(57·갑판장)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남아 선원 1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외국인 선원 7명은 구조됐고, 숨진 선원은 한국인 6명, 동남아 선원 9명 등 1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실종자 38명을 찾는 수색작업을 4일째 벌이고 있다.

사조산업 측은 이날 “현재 사고해역은 파고 2.5m, 초속 12∼13m의 바람이 불어 사고 후 가장 좋은 기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사고해역에는 96오양호 등 어선 10척과 러시아·미국 경비정 각 1척 등 총 12척이 실종선원들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총력 수색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고해역으로부터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선원 가족들은 “실종선원들을 신속하게 모두 찾아 줄 것”을 당부하고 “실종선원들이 구조하지 못할 경우에는 선체를 인양해서 시신이라도 수습해 줄 것”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사조산업 측은 시신을 인양한 수색선박에 한국인 감독관이 승선해 있기 때문에 한국 선원들의 신원은 비교적 쉽게 확인 가능하지만 외국인 선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롤리나77호 선장이 보내온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501오룡호'의 는 지난 1일 오후 사고해역의 기온 및 수온이 섭씨 3도로 춥고 바람이 초속 20m의 강풍과 4m 높이의 파도가 일어서 피항하기 위해 그물을 건져 올린 후 어획물을 처리하던 중 바닷물이 덮치는 바람에 해수를 퍼내는 작업을 하던 중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배 선장은 “사고후 인근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선원 5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선원은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더 이상 구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정치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지식재산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특허청과 함께 이노비즈기업의 지식재산권 수출과 글로벌 R&D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11일 경기 판교 협회 회의실에서 김완기 특허청장 초청 이노비즈기업인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와 특허청은 지난 2022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IP 아카데미 및 IP 보호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지식재산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협회는 지난 23년 12월 중소기업 협단체 중 유일하게 특허청 ‘발명 등의 평가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혁신기업의 자금조달과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며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노비즈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 개선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엔티모아 장병권 대표 △지니테크 배민성 대표 △매크로드 최은철 대표 △인터랙트 권남혁 대표 △나노인텍 장의찬 전무 등 이노비즈기업인 6명이 참석하였으며, 특허청에서는 △김완기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5명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