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제 7차 협상에서 회원국들은 연내 타결을 목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상은 RCEP 16개 참여국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은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 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기재부·농식품부·해수부·공정위 등이 정부대표로 참여했다.
제 7차 협상에서는 올해 타결을 목표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를 비롯해 경쟁·지재권·경제협력·법률제도 분야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상품 분야는 1차 양허안 주요 요소, 위생검역(SPS), 기술표준(TBT),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비스와 투자 분야에서는 자유화 방식 및 서비스·투자 챕터 협정문 협상이 진행됐으며 경쟁, 지재권, 경제협력, 법률제도 분야에서도 협정문 협상이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 정부는 상품, 서비스·투자 분야를 비롯한 경쟁, 지재권, 경제협력, 법률제도 등 RCEP 전분야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일본(교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