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전세난에 떠밀린 사람들이 중소형 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한마디로 대세다. 전세값의 고공행진으로 매매 수요가 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특히 더 하다. 매물이 귀할 정도다.실제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최근 부동산 시장상황과 맞물려 치솟고 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15%, 신도시 0.06%, 경기·인천 0.08%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컸고 서울과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각각 37주, 34주 연속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0.38%가 올라 주간 상승률로는 2005년(10월 2주차 0.38%) 상승률과 타이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신도시 0.15%, 경기·인천 0.14% 올랐다.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3월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사철을 맞아 전세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이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전세 부족 현상이 확산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제 7차 협상에서 회원국들은 연내 타결을 목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상은 RCEP 16개 참여국의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은 김영무 산업부 동아시아 FTA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기재부·농식품부·해수부·공정위 등이 정부대표로 참여했다. 제 7차 협상에서는 올해 타결을 목표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를 비롯해 경쟁·지재권·경제협력·법률제도 분야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상품 분야는 1차 양허안 주요 요소, 위생검역(SPS), 기술표준(TBT), 원산지, 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비스와 투자 분야에서는 자유화 방식 및 서비스·투자 챕터 협정문 협상이 진행됐으며 경쟁, 지재권, 경제협력, 법률제도 분야에서도 협정문 협상이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 정부는 상품, 서비스·투자 분야를 비롯한 경쟁, 지재권, 경제협력, 법률제도 등 RCEP 전분야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의는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일본(교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1월중 자동차 수출이 엔저 및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가까이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지난달 자동차 수출 물량은 24만9675대로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중 자동차 생산량은 37만6017대로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위탁생산 확대 때문이다. 국산차의 내수 판매는 쏘렌토, 카니발, 티볼리, SM5 노바 등 신차효과와 RV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보다 8.5% 증가한 13만2337대를 기록했다. 수입차의 내수 판매는 2만157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3.5%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 여파로 전년 동월보다 7.3% 감소한 20억7000억 달러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농협중앙회는 설연휴 전후 각종 모임에서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사전 불법 선거운동이 벌어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공명선거 지원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농협은 현재 운영중인 농협 대학생 서포터즈 518명을 활용해 지역 농축협 정기총회, 전통시장,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공명선거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또한 전국 157개 농협 시·군농정지원단 인력 500여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불법 선거 감시활동보 벌일 예정이다.이밖에 유권자인 조합원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읍면에 현수막 8000여개를 게시하고 홍보전단지도 추가로 1000만장을 전 조합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경기도 이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돼 한우에서도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번 의심축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구제역 한우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성 한우에 이어 두마리로 늘게 된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고된 의심축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구제역 발생농가에서 3.8Km 떨어져 있으며 한우 63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라며 정밀검사 결과는 2월1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정부가 올해 첫 해외건설 수주지원 국가로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을 택했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경식 차관은 오는 26~31일 카타르와 투르크메니스탄 고위급 면담을 통해 주택·교통·플랜트 분야 등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활동을 지원한다.수주지원단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현지에 진출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다수 민간기업이 참여한다.카타르와 투르크메니스탄은 각각 세계 3, 4위의 천연가스 매장국으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발생되는 재원을 통해 주택·교통 등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이번 방문에는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 시 논의된 다양한 건설·인프라 협력 방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수주지원단은 도하 메트로 건설 현장(카타르, GS건설), 루사일 고속도로 건설현장(카타르, 현대건설),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현대화 현장(투르크, 현대엔지니어링) 등의 현장을 방문해 우리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대규모 인프라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유통업계가 올해 최대 화두인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다.최근 몇 년 유통 흐름은 오프라인에서 PC로 옮겨가는 듯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확연히 늘어나면서 더 이상 유통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을 방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65조원으로 4년 사이 2배 이상 커졌다. 그중 모바일쇼핑은 2010년 3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3조2100억원으로 40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PC쇼핑은 2010년 26조9400억원 규모에서 2012년 33조9600억원으로 성장한 후 2013년부터 정체를 거쳐 지난해 31조88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줄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9일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가 1년 9개월 만에 네이버 모바일 지식쇼핑에 상품 데이터베이스(DB) 공급을 재개키로 해 관심이다. 그동안 G마켓과 옥션에 등록된 상품들은 PC기반 인터넷으로만 네이버 검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모바일 웹이나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가능해졌다.이는 이베이코리아가 2013년 4월 네이버와 모바일 플랫폼 제휴 수수료 분쟁을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석유제품 가격 인하를 유도함에 따라 정유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7일 "국제 유가 인하분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에너지평가원에서 석유·LPG 유통협회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및 LPG 유통업계 간담회'를 갖고 정유업계에 석유제품 가격 인하토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지역별 가격동향 발표 ▲알뜰주유소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석유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정유업계가 석유제품의 가격을 자발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정유업계는 이를 상당한 '압력'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국내 석유 가격은 '유류세'때문에 하락 폭 미미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7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46달러로 떨어졌다. 1년 전(104달러)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이다. 지난해 1월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86원에 달했으나 지난 7일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300원 낮은 1564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경유도 지난해 1월 1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10일 제632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5·18·21·32·35·44'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1인당 14억3258만7716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2명으로 5050만7901원씩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645명으로 159만6603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8418명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32만223명으로 당첨금을 5000원씩 가져간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신용카드 대중화로 올해 카드 이용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5년 한국 신용카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신용카드사의 카드 이용액(체크카드 포함)은 지난 2014년 기준 약 690조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7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국내 '가계 명복 소비 지출' 가운데 신용카드(현금서비스·카드론 제외)의 사용 비중은 65.5%로 이미 현금을 제치고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카드 이용액 비중은 세계 1위다. 1~2인 가구 증가 및 카드 소액결제 보편화 등으로 건당 평균 결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건당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 비중은 2000년 4% 수준에서 2014년 42%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카드 이용이 가장 크게 성장한 업종은 ▲택시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업종별 카드 이용 데이터를 지난 2009년과 비교해보면 택시의 경우 이용금액은 516%, 이용건수는 688% 증가했다. 커피전문점(427%,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국토지리정보원은 한반도 전역의 3차원 지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신 '수치표고모델'을 구축하여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수치표고모델(DEM)은 국토를 일정한 격자 간격으로 구분하고 각 격자에 해당하는 평균 높이(표고)를 표시한 것으로 격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세밀한 지형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수치표고모델의 격자 간격은 90m이다. 도시의 경관이나 산, 평야 등의 대략적인 형상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수준이다. 수치표고모델의 높이값에 대한 평균 정확도(RMSE)는 6.2m로 전국 어디서나 10m 이내의 정확도로 높이를 찾을 수 있다. 공개용 수치표고모델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공간영상정보서비스(http://air.ngii.g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내년 1월2일부터 연 2%의 '주거안정 월세대출'과 2.7~3.3%의 '버팀목 전세대출'이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10.30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방안'의 후속조치로 내년 1월부터 버팀목 전세대출(기존 근로자·서민전세자금 대출 및 저소득가구 대출을 통합)과 저소득층의 월세대출을 지원하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월세대출은 우리은행에서, 전세대출은 국민주택기금을 취급하는 우리, 국민, 기업, 농협, 신한,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에서 오는 22일부터 사전상담이 가능하다.먼저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저소득 계층을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대상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Ⅰ,Ⅱ)가입자 ▲근로장려금수급자 등이다. 주거급여 대상자는 제외되지만 가구원이 별도 거주할 경우에는 신청이 가능하다.금리는 연 2%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 한도로, 1년 거치 후에 대출금 일시상환(최장 6년까지 3회 연장가능) 기준이다. 지급방식은 임대인 지급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임대인이 은행에서 월세를 받기 거부하는 등 예외적인 경우 임차인 지급도 허용키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 실시로 저소득층의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목욕탕·빌딩·마트·공장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되파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첫 등록시험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본보 12월1일자 참조)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전력공급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 전력피크기에 고가의 발전기를 가동하는 대신 절약한 전기를 팔고 사는 전력 장터를 말한다. 1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최근 12개 수요관리사업자가 등록한 952개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등록시험을 마치고 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관련 규정에서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한 전기사용자들이 실제 전력을 감축할 수 있는지, 감축준비는 제대로 됐는지를 시장 개설후 2주 내에 불시 검증토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갑작스런 한파로 난방부하가 크게 늘었던 지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등록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절감한 감축량은 총 270만㎾로 전체 전기사용자가 등록한 155만㎾를 2배가량 초과했다. 하지만 2개 업체의 실적이 70% 미만에 그치고, 실적이 70~90%인 업체도 일부 발생하면서 '2015년도 수요자원 거래시장'의 등록용량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