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2 (수)

  • 구름많음동두천 7.8℃
  • 구름많음강릉 14.2℃
  • 구름많음서울 8.4℃
  • 구름조금대전 12.5℃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7℃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3.6℃
  • 흐림고창 8.3℃
  • 흐림제주 12.7℃
  • 맑음강화 5.4℃
  • 구름많음보은 12.1℃
  • 구름많음금산 12.0℃
  • 구름많음강진군 13.5℃
  • 구름조금경주시 15.1℃
  • 구름많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종합]황재균도 메이저리그 도전 무산…포스팅 구단 없어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3루수 황재균(28)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5"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전달받은 황재균의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고 이를 롯데 구단에 알렸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황재균의 포스팅을 요청했으나 미국 현지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공시가 지연됐다. 이에 1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시가 진행됐고 5일 오전 7시까지 포스팅을 진행했다.

롯데는 손아섭(27)과 황재균이 동시에 포스팅을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나서며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그러나 손아섭이 먼저 포스팅에 도전했지만 응찰 구단이 나타나지 않아 무산됐다. 결국 황재균도 같은 수순을 밟았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에서 응찰구단이 나오지 않은 경우는 2002년 진필중(두산)과 손아섭, 황재균이 유일하다.

손아섭이 포스팅에 실패하자 '애매한 포지션'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장타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발이 빠른 외야수도 아니었다.

반면 황재균은 뒤늦게 도전한 입장이었지만 포지션 경쟁력이 있었다. 지난 겨울 웨이트트레이닝에 매진했던 황재균은 올 시즌 중장거리 타자로 변모했다. 타율 0.29026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홈런과 타점을 경신했다. 수준급 3루 수비 역시 여전했다.

거기에 2015 프리미어12 국가대표 3루수로 발탁돼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시장의 현실은 냉혹했다. 같은 거포형 내야수여도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미네소타)'40홈런 유격수' 강정호(피츠버그) 만큼의 매력은 없었다.

또한 황재균은 시즌 막판에 급하게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진출 뜻을 밝히며 자신의 가치를 빅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증명해보인 박병호와 달랐다.

현재 황재균은 손아섭과 함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지난달 23일 육군 모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롯데 측은 담당 소대장을 통해 황재균에게 응찰구단이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들은 황재균은 담담하게 "알겠습니다. 남은 훈련 잘 받고 돌아가겠습니다"고 답했다.

황재균과 손아섭은 오는 18일 퇴소한다. 롯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상심이 클 것이다. 이를 잘 추스르면서 전환점으로 삼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국회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사태' 현안질의…증인 김병주 회장 등 채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관련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합의로 의결된 이번 증인 명단에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이 포함됐다. 앞서 국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정치권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강일 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얘기를 할 때 우리가 '먼저 와서 보고해달라'고 얘기


경제

더보기
경제계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확대 환영…법안 통과 호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계는 12일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 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여 불가피하게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여야 하는 경우, 근로자의 동의 및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절차를 거쳐 법정 연장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인가하는 제도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글로벌 수요 둔화, 공급망 불안, 후발국 추격 등 반도체 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이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