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와 이란의 원유생산량 지지 발표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42포인트(1.59%) 상승한 1만6453.83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31.24포인트(1.65%) 오른 1926.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10포인트(2.21%) 상승한 4,534.06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군이 이라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현금 창고를 조준 공습해 수억 달러에 상당하는 현금을 제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대변인 스티브 워렌 대령은 최근 몇달 동안 IS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한 공습을 진행하면서 다량의 현금이 보관된 시설도 파괴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파괴된 현금이 어떤 통화인지, 정확한 액수가 얼마인 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에 앞서 워렌 대변인이 '수천만 달러'를 없앴다고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그 제거 금액은 훨씬 많아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금은 IS가 원유 밀거래와 약탈 등을 통해 확보하고 주로 대원 등의 급여나 수당으로 지급됐다. 워렌 대변인은 "최근 IS가 수도라고 선언한 락까에서 대원 월급이 삭감됐다는 소식은 최소한 우리의 공격이 효과적이었다는 지표"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외부로 유출된 IS 문건을 미 의회조사서비스(CRS)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IS 대원들의 월급이 이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깎인 것으로 나타났다. CRS는 예전에 IS 대원들은 지위에 따라 매달 400~1200달러의 월급을 받고, 부인들을 위한 일종의 수당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터키 수도 앙카라 한복판에서 17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5명 이상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 NTV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군 본부와 의회가 위치한 앙카라 도심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메흐메트 키리클라 앙카라 주지사는 이번 폭발은 군 관계자들을 태운 수송 버스를 표적으로 한 테러로 추정된다며 15명이 사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폭발로 일대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고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는 테러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안보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테러가 어느 단체의 소행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터키에서는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쿠르드족 반군이 수차례 테러를 벌인 바 있다.특히 지난해 10월 IS가 앙카라 기차역 밖의 시위 현장에서 폭탄을 터뜨려 10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이번 사태는 터키 정부가 IS와 쿠르드족의 테러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터졌다. 터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쿠르드 반군 진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퀘벡시 영화계가 해마다 영화제에서 수여해온 고(故) 클로드 쥐트라 감독의 이름을 딴 상의 이름을 바꾸어 그의 이름을 지우기로 결정했다. '퀘벡 시네마' 운영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어 사용지역인 퀘벡주의 문화장관이 영화상에서 그의 이름을 제거할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후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에 출판된 한 전기에 쥐트라 감독이 어린 소년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있는데다 몬트리올 라 프레스 신문도 17일자로 여섯살 때 처음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뒤 10년 동안이나 점점 더 심한 성추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증언을 보도했다. 퀘벡 시네마 감독부문 위원장인 패트릭 로이는 "신문기사에 난 증언을 읽고 우리는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그 증언의 진실성 여부를 의심하고 싶지 않다. 내가 보기에는 대단히 믿을 만한 이야기여서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우리 삼촌 앙트완"와 "카무라스카"같이 퀘벡 지방을 무대로 한 대표작을 남긴 쥐트라 감독은 1986년 알츠하이머 병으로 투병하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후 제정된 그의 이름을 딴 쥐트라 영화상은 거의 20년가까이 이어져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가 하락으로 보잉과 에어버스가 에너지 효율의 신기종 항공기를 파는 데 고전하고 있다.1000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참가한 싱가포르 에어쇼가 이틀째 진행된 17일 에어버스는 필리핀항공으로부터 A300-900기 6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액면가로는 18억 달러에 이른다.보잉도 중국 민간 항공사 오케이 에어웨이와 13억 달러 상당의 737기 12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21일까지 계속되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항공기 주문 계약은 앞으로 이틀간 더 진행되는 만큼 추가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수주량은 전년도에 크게 못미칠 전망이다. 항공기 여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아시아 시장에 타깃을 맞추고 있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보잉은 1년 전 행사 때 320억 달러의 주문을 받는 호황을 누렸다.전문가들은 "계속되고 있는 유가 하락에 항공사들이 새 기종을 당초 계획보다 덜 사고 에너지 효율이 덜한 옛 기종을 계속 쓰는 편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전문가는 "지난해에 주문량이 폭주했던 것은 연료 가격이 높아 좀 더 연료 효율적인 새 비행기를 사려는 인센티브가 있었지만 유가가 싼 지금 많은 항공사들이 효율성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재정난에 임금을 반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공과금을 미 달러로 받고,500달러를 내면 수감를 풀어주기까지 하고 있다. 자체 통화를 조폐하던 IS는 지난해 가을부터 연합군의 공습강화와 돈줄차단 조치로 돈 가뭄이 들자 대원들에게 충성심 고취용으로 지급하던 고임금, 결혼휴가, 출산보너스는 유지하면서도 에너지음료, 초코바 등 작은 선심 쓰기는 중단했다. IS 중심거점 시리아 락까, 이라크 모술 등에 있는 가족, 지인, 주민과 계속 연락하는 탈주자들과 IS 전문가들은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IS의 주요 거점도시들에서 생필품 부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만연해있다고 전했다. 락까를 탈출한 주민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임금이 절반으로 줄고 전기도 배급제로 공급되며 생필품 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 시민운동가는 "대원 뿐 아니라 법원부터 학교까지 모든 공무원의 임금이 지난해 12월부터 50% 줄었다"고 전했다. IS의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중동포럼의 연구원 아맘 자와드 알탈미미는 IS가 공습 전투로 잃은 무기를 보충하기 위해 모은 돈과 전투기 구매를 위해 모은 돈이 IS의 전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증시는 17일 약보합세로 개장했다가 바로 상승으로 전환해 이틀째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0.77 포인트, 1.08% 오른 2867.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월2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선전 성분지수도 전일보다 116.40 포인트, 1.16% 상승한 1만161.80으로 폐장했으며 신흥기업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13.41 포인트, 0.61% 올라간 2215.34로 거래를 마감했다.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성분지수는 전날 3% 급등에 따른 이익확정 매물의 선행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바로 반등했지만 오전장은 전일 종가치를 사이에 두고 일진일퇴의 장세를 반복했다.그러다가 오후장 들어 투자 심리가 개선, 약세를 출발한 금융주와 자원주가 상승 반전해 지수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3월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가까워짐에 따라 중국 당국이 공업을 비롯한 산업지원 대책을 속속 내놓으면서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졌다.인프라주가 오름세를 탔고 첸장(錢江) 수리개발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시멘트주와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중국천연가스와 바오산강철 등 자원주와 소재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축구 경기 도중 심판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선수가 이에 격분, 총을 가지고 경기장에 돌아와 심판을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AFP 통신에 따르면 세자르 플로레스(48) 심판은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중부 코르도바주의 캄포 데 라 리베라에서 현지 청소년 팀 간 아마추어 축구 경기 심판을 보던 중 반칙을 한 선수 한 명에게 레드 카드를 주어 퇴장시켰다.퇴장당한 선수는 자신이 갖고 다니던 권총을 갖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플로레스 심판에게 3차례 총격을 가한 후 달아났다.플로레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총격을 가한 이 선수를 쫓고 있다.월터 사라테라는 25살의 또다른 선수 한 명도 가슴에 총을 맞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통해 생명을 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여성들이 대거 실종 또는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캐나다 여성지위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서 1980년부터 2012년까지 32년동안 전국에서 실종 또는 사망한 원주민 여성의 숫자가 당초 알려진 1200명 보다 훨씬 많은 4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정부차원에서의 조사 및 청문회 개최를 위해 최근 전국의 원주민 여성과 실종 및 피살 여성 유가족 등 2000여명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4년 캐나다 경찰은 1980~2012년 실종 및 살해된 원주민 여성을 1200명으로 보고한 바있다. BBC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매년 수십명의 원주민 여성들이 실종되고 있으며 이중 다수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저스틴 트뤼도(사진) 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실태 파악 및 규명,처벌 등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있다.또 원주민들에게 불리한 법의 재고와 원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 증대 등을 약속했다. 퍼트리샤 하이두 여성지위부 장관은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폭력의 원인들을 규명해 이같은 폭력을 방지할 수있는 공고한 방법을 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호주에서 대규모 개간사업이 늘어나면서 멸종위기종에 속하는 취약종인 코알라가 삶의 터전을 상당부분 잃어버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환경보전기구 세계자연기금(WWF)은 2012~2014년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가 개간사업 규제를 완화한 이후 코알라가 서식하는 4만 헥타르 이상의 부지가 사라졌다고 밝혔다.세계자연기금 측은 “개간사업에 대한 통제를 가능한 빨리 가하지 않는다면, 코알라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세계자연기금 과학자 마틴 테일러 박사는 “(코알라) 서식지가 사라진 곳을 표시한 지도는 코알라에 대한 ‘잔인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료를 분석해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개간사업 규제를 완화했던 호주 퀸즈랜드 주 캠블 뉴만 정부 시절 4만312헥타르의 코알라 서식지가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100만 가구가 사는 지역이 2년만에 사라진 것과 같다. 하루에 최소 1300가구를 불도저로 밀었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테일러 박사는 또 “큰빌비(Greater Bilby)와 북부주머니고양이(Northern Quoll) 등 200개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최근 막말을 쏟아 내면서 국제적으로 우려를 일으키고 있는 공화당 대선 후보는 트럼프 한 명 만이 아니라면서 이들을 꾸짖었다. 아세안회의에서 동남아 정상과 회의를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같이 말하고, 특히 무슬림과 난민들에 대한 폭언은 물론 기후변화 협약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등 발언 수위가 지나친 것을 지적했다.그는 또 실제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선거 캠페인 당시 쏟아내는 말과 현실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대비해서 말했다. 대통령이 된다는 건 리얼리티쇼나 토크 쇼의 사회를 보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오바마대통령은 그 동안 공화당 예비선거와 대선후보 토론에서 나온 막말 때문에 외국의 관측통들이 충격과 괴로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의 다른 나라들은 미국이 과학과 보편적 양심의 편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ㅣ 오바마는 "미국의 유권자들은 결국은 양식있는 선택을 최종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 재무부 채권이 지난 해 12월 최다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의 일부 감축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최고액에 도달했다고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발표했다. 미 재무부채권의 외국 보유분은 지난 해 12월 0.7% 증가한 6조 1700만달러의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이는 11월의 6조 1300만달러에 비해 400만 달러 증가한 액수이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보유액을 1.5%줄여 1조 2500만달러가 되었고 제2 보유국인 일본은 2% 감축한 1조 1200만 달러였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바하마와 케이먼제도 등 카리브해 금융 센터들은 미 채권 보유액을 4.5% 늘어난 3516억달러로 늘렸고 아일랜드와 스위스 은행들도 보유채권 액수가 증가했다. 미 국가 채무는 현재 사상최고기록인 19조달러에 달하며 그 중 13조 7000억달러의 채권은 금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5조3000억달러는 정부자체가 사회보장기금등 트러스트 펀드의 형태로 가지고 있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5분의 2는 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4조1000억달러는 미국채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여기는 각국 정부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유가 하락에도 상승 마감했다.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다는 실망감에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한 반면 뉴욕 증시는 소비주, 금융주 강세와 더불어 중국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에 비해 1.39% 오른 1만6196.4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65% 상승한 1895.58을 나타냈다. 이밖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7% 상승한 4435.96에 거래를 마감했다.1월 중국 은행권 대출 규모가 역대 최고인 2조5100만 위안에 달했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1.36% 하락한 배럴당 29.0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35% 하락한 배럴당 32달러를 기록했다.한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Fed) 총재는 물가지표가 강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16일 델라웨어대학교에의 연설에서 올 1분기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며 금리 인상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