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정 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을 제기한 당초부터 지금까지 결코 입장이 달라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15일 오전 해명자료를 통해 "정 총리의 발언은 충청인들이 홍보부족 등으로 수정안의 장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뜻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세종시안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충청도민들의 상실감과 불안감 등 지역민들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한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에 따라 '기존과는 다른 입장을 밝혀...' 등의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나라고 강조했다. 총리실은 또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를 지시한 것에 대해 정 총리가 "그동안 '시기상조'라며 반대했는데 나만 바보가 됐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일간지가 보도한데 대해서도 "전체 취지와는 달리 일부분만 보도했다"고 반박했다. 총리실은 "총리의 발언은 세종시 발전이 궁극적으로 충북경제에 보다 확실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의 설명과정에서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상황에 대한 간담회 참석기자 문의에 대해 경제자유구역지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대통령의 큰 결단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행사가 잇따라야 하지만 올해 스승의 날은 흉흉한 소문만 무성하게 돌 뿐이다. 특히, 이번 스승의 날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노는 토요일과 겹치지 않아 스승의 날을 축하하거나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기대했으나 각 학교마다 행사를 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학교에서는 카네이션 반입을 금지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스승의 날에 대부분 학교에서는 재량휴업이나 별다른 행사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교육비리와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촌지상납의 날로 폄하되어 학교장들의 재량으로 행사를 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스승의 날을 휴일로 정하자는 말도 나왔지만 흐지부지 된 말이 됐다. 한국교총은 지난 1982년 스승의 날이 정부 기념일로 법제화 된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갖지 않기로 해 시간이 지날 수록 스승의 날의 의미는 사라지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은 15일 오후 4시 20분 ‘5·18 민중항쟁 30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를 광주광역시 옛전남도청 분수대 앞에서 열었다. 특히 이번 노동자대회에는 정부의 공무원노조의 탄압을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항의표시로 참가자들은 고양이 가면을 썼다. 이번 대회에는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와 지역본부, 산별연맹 대표자와 조합원들, 한국진보연대, 통일광장, 범민련 서울본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광주교육감 시민후보와 연대단체 성원들이 참가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서 김영훈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광주성지 금남로에서 오월정신을 기리고 임박한 MB와의 투쟁을 결의하기 위해 우리는 오늘 이곳에 왔다”고 말하고 “광주항쟁 후 한 세대가 지나 지금 민주주의는 유린되고, 남북관계는 파탄나고, 민생경제는 도탄에 빠졌고 800만 비정규직노동자가 거리를 헤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쌍용차 특공경찰을 진압이 공수부대가 다르지 않듯이 전두환 살인정권과 이명박 정권이 다르지 않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월정신”이라면서 “민주노총은 선봉에 나서 민주시민과 손잡고 6월 선거에서 MB를 심판하고 6월 총파업총력투쟁으로 반역의 세월 물러설
15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한중은 향후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자고"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중국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객관적인 조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여전히 양국간 온도차를 느끼게 했다. "이번 회담에서 먼저 유명환 장관은 천안함 사건 조사 진행 상황과 우리정부의 입장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중국측에 설명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이에 중국측은 유장관의 설명을 차분히 경청한 뒤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은 여려차례 애도와 위로의 뜻을표명한 바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자리에서 중국 외교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이번 사건을 대하는 한중간의 입장 차이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와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 열리는 회담이라 양측이 민감한 얘기는 빼고 서로의 입장만을 밝히고 확인한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1시간 5분동안 진행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 중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대화는 15분 정도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이날 회담
올해로 7회를 맞는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자원 활동가를 모집한다. EIDF자원활동가 모집분야는 행사지원, 홍보, 국외초청인사 관리 등 총 3분야다. 모집일정은 6월 10일까지 접수하며 오는 6월 18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6월 29일 ∼ 7월 1일까지 2차 면접전형을 거친 뒤 7월 7일에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홈페이지 및 개별연락(SMS)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만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특히 교육 및 공식일정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volunteer@ebs.co.kr)로 접수하면 된다. EIDF2010 자원활동가 모집요강■ 활동 기간2010년 8월 23일 ∼ 8월 29일 - 업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모집 대상-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며, 다큐멘터리 영화 및 방송 행사에 관심 있는 자로 만 18세 이상 지원가능- 해외동포나 국내 거주 외국인일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지방 및 해외가 주거주지일 경우 활동 기간 중 교통비, 체재비를 본인이 부담 할 수 있는 자- EIDF2010 자원활동가 교육 및 발대식 등의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광화문을 벗어나서 상암동에서 둥지를 틀었다. 미디액트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센터에서 새로 자리잡아 개관식을 갖는다. ‘Re:Born 미디액트’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개관식은 미디액트 직원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미디액트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상암 미디액트 개관식은 , 의 배우 장리우씨와 미디액트 녹음실 표용수 기사의 사회로 현판식, 축하 영상 상영, 돌아와 미디액트 축하공연, 향후 비전 및 계획 발표 등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새롭게 태어나는 미디액트는 개관식을 시작으로 영상미디어센터를 함께 만들어나갈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디어 공공성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간다. 또한 이용자층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를 기반으로 미디어 융합 상황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액트는 “2002년 5월9일 광화문에서 미디액트가 국내 최초의 공공 영상미디어센터로 첫 발을 디딘지 벌써 8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영화진흥위원회의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공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항의행동이 있었지만, 결정을 뒤집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액트는 “어렵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지난해 쌍용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경찰에 대해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진정에 대해,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향후 유사한 사건에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경찰청은 이 권고안에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권위가 지난해 10월 27일 쌍용차 노조 조합원들이 77일 동안 농성과정에서 회사의 용역경비원과 임직원, 그리고 대규모 경찰병력이 농성장을 봉쇄함으로써 식수, 식량 및 의약품 반입 차단, 경찰장비 사용, 진압시 폭행에 의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진정에 대해, 경기지방경찰청장에게 향후 유사한 사건에서 농성자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경찰청장에게 인체유해성 논란이 있는 경찰장비의 안전성에 대하여 즉시 사실 확인을 하고, 그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관련 장비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검찰총장에게 해당 진압 경찰관들의 ‘폭행 및 가혹행위’ 혐의에 대하여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원지방검찰청은 해당 사건을 배당하여 조사중이라고 통보해 온 반면, 경기지방경찰청장은 단전·단수·식량 반입차단은 경찰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재)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사전 예매를 시작한다. 13일 오후 2시부터는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으로 15일 오전 11시부터는 일반 상영작 예매를 실시한다. 온라인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 회원 가입 후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 예매는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JIFF 서비스 센터’ 내 사전 매표소에서 1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이용 할 수 있으나 일요일 쉰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입장권 가격은 일반 상영작의 경우 5,000원이며, 개·폐막식과 마스터 클래스, 불면의 밤 프로그램은 10,000원이다. 특히 지프 서포터즈 회원의 경우 기본 20% 할인 서비스와의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할인이 가능하게 되어, 현장 예매 시 해당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증명서 또는 카드를 지참할 경우 20% 할인이 적용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저소득층을 위한 신나는 예술여행, 문화바우처 사업을 올해에도 진행하며 문화바우처를 통한 예매 및 문의는 ‘효자문화의 집’으로 연락하
속세사람, 무소유 뜻을 무색하게 만들어... 지난 11일 입적한 법정(法頂)스님의 저서 ‘무소유’가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기를 부탁한다”는 스님의 유언과는 다르게 부르는 게 값이 되고 있다. 1976년 첫 출간된 뒤 330만부 넘게 팔려나간 ‘무소유’를 낸 출판사가 스님의 뜻을 존중해 더 이상 책을 내지 않기로 하자 “일단 사 놓고 보자”는 충동 구매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고서점에서는 15만원 호가하고 있고, 한 인터넷 경매에서는 중고책 한 책이 21억원까지 올라 책을 소유하고 있던 속세사람들이 경매에 붙이는 판매자들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 일부 판매자들은 “책을 판매해서 받은 돈을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법정스님의 뜻이 무색해지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최근 전국 주요 서점 11곳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법정스님의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가 정상을 차지했고 스님의 다른 책 7권도 20위 안에 들을 정도로 스님의 욕심없고 가진 것이 없는 일상 생활을 배우고 싶은 속세사람들이 많아 진 것으로 보인다. 스님이 이끌던 봉사단체 ‘맑고향기롭게’가 스님의 유언장을 공개하며 “독자들을 위해
MBC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공영방송 MBC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아래 비대위)'는 5일 오전 6시를 기해 김재철 사장 퇴진을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MBC노조 산하 전국 20개 지부와 업무직 지부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제히 파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7일 모든 지역 지부 조합원들이 상경해 총파업 출정식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3일 긴급 대책회의에서 “사장의 기습적인 황희만 부사장 임명으로 청와대의 MBC 직할 통치를 위한 김재철-황희만-전영배의 삼각편대가 완성됐다”며 “김 사장이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전 이사장에 대한 고소를 포기함으로써 ‘말 잘 듣는 정권의 청소부’임을 자인한 만큼 총파업을 통한 전면적인 퇴진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을 MBC에서 퇴진시키고 김 방문진 전 이사장과 뉴라이트에 의한 MBC 직할 통치 체제 완성으로 이어지는 이명박 정권의 MBC 장악 과정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벌여 나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에 앞서 MBC노조 이근행 위원장은 “온 국민이 천안함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던 금요일 오후를 틈타 야비하게 자행된 김 사장의 황희만 부사장 임명은 노-사 합의
3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끝난 뒤 고 한 준위의 시신이 영구차에 실리자 딸이 “아빠 가지마!”하며 울부짖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일 오후 한명숙 전 총리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4천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2006년 12월 20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미화 5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백령도 인근해역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로 군은 물론 온 국민이 침통해 있는 가운데 해군은 골프장 개장으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체력단련장(골프장)을 운영 중인 해군복지근무지원단은 경기 평택(9홀)을 제외한 화성 덕산대(9홀), 경남 진해(9홀), 강원 동해(9홀) 등 3곳을 개장했다. 개장일인 1일 오전 아침부터 흐리고 안개가 자욱한 날씨였지만 많은 골퍼들이 해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해군은 군 장병들의 복지 증진과 체력 단련을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골프장마다 1일 30~40개 팀(4명)이 라운딩을 하며, 평일에는 민간인 이용도 가능하다. 이용료는 18홀을 기준으로 군인이 3만~4만원, 민간인은 10만원 안팎이다. 일부 골프장 개장에 대해 해군관계자는 “현역 골프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민간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침이 내려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해당 부대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천안함 침몰 사고 뒤 군은 비상경계령이 내려졌고, 특히 한나라당은 골프 금지령이 내려졌다. 방송사들 또한 오락·연예프로 녹화를 잠정중단하고 있고, 공무원들의 휴가도 자제하는 지침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장일에